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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국 공동기술개발 박차…로봇·바이오 등 경쟁력 강화
협력국 공동기술개발 박차…로봇·바이오 등 경쟁력 강화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3.02.17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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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사업시행계획 공고
올해 1061억원 구분 지원
3월 3일 온라인 설명회 예정
국내 산학연과 협력국과의 공동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국내 산학연과 협력국과의 공동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국내 산업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협력국과의 공동기술개발 지원이 활발해 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산업기술국제협력사업의 2023년도 통합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산업기술국제협력사업은 국내 산학연과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의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해외 기술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제도로, 현재 74개 협력국과의 공동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지원규모는 총 1061억원으로 △양자 공동펀딩형 연구 개발(R&D)(350억원) △다자 공동펀딩형 연구개발(253억원) △전략기술형 연구개발(407억원) 등으로 구분해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양자 공동펀딩형 연구개발(R&D)은 정부 간 합의를 기반으로 양국 정부가 공동으로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민간차원의 기술협력 수요와 시장환경 및 산업별 강점 등 국가별 특성을 고려해 높은 효과가 기대되는 중점 협력분야를 중심으로 지원한다.

대표적으로 독일(로봇), 캐나다(첨단제조, 바이오), 스위스(바이오, 배터리) 등이 대상이다.

다자 공동펀딩형 연구개발(R&D)은 친환경, 탄소중립 등 글로벌 당면과제 해결과 디지털 전환 등 세계적 공통관심 기술 분야에 대해 다자간 공동연구 플랫폼인 유레카(EUREKA), 유로스타(EUROSTARS3) 등을 통해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전략기술형 연구개발(R&D)은 △글로벌 기업의 수요에 기반해 국내 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글로벌 수요연계형’ △IP인수, M&A 등으로 해외기술 조기 확보 시 후속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는 ‘글로벌 기술도입형’ △세계 최고기술을 보유한 연구기관을 협력거점으로 국내 산업체와 연구기관의 기술협력을 지원하는 ‘글로벌 협력거점형’ 등으로 구분해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촉진에 직·간접적 효과가 우수한 전략기술형 연구개발(R&D)의 예산을 전년(316억원) 대비 29% 증가한 407억원으로 편성하고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지능형 제조,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글로벌 기술협력 성과 제고를 위해 중대형 과제를 신설하고, 시범적으로 한-스페인 공동 연구개발(R&D)에 대해 지원 규모를 연간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한다. 특히 우리 기업의 개방형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상대국 정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유망 협력분야 발굴 및 중장기·중대형 공동 연구개발(R&D) 확대 등을 지속 추진한다.

한편 지난해 6월 유레카 정회원국 승격으로 확보한 유레카 내 의결권 등을 활용해 우리 기업들의 기술개발 수요를 글로벌 기술협력 프로그램에 반영하는 등 국제기술협력 주도권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민우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 산업대전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술 선도국들과 전략적 기술협력이 필수적”이라며 “다앙한 글로벌 기관들과의 유기적인 연대와 협력으로 우리 기업들이 세계적 기술경쟁력 확보는 물론 글로벌 공급망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통합공고의 상세한 내용은 산업통상부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참여 희망자에 대한 보다 폭넓은 정보제공을 위해 3월 3일 15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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