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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장터 개통 3주년, 누적구매 8952억원 기록
혁신장터 개통 3주년, 누적구매 8952억원 기록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3.02.22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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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실내소독기 등 사례
공공서비스 개선효과 입증
해양경찰청 수요 ‘비상벨 송수신기 연동 CCTV카메라'      [자료=조달청]
해양경찰청 수요 ‘비상벨 송수신기 연동 CCTV카메라' [자료=조달청]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조달청이 운영하는 혁신장터가 24일 개통 3주년을 맞이한다. 누적 구매실적 8952억원에 달하는 등 공공수요 발굴에 일익을 담당했다는 평가다.

혁신장터는 혁신기업가의 꿈을 지원하고 기술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공공수요 발굴부터 혁신제품 지정, 시범구매 등 혁신조달제도의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범정부 통합 플랫폼이다.

최근 조달청은 지난 3년간 혁신장터의 주요 성과를 분석해 공개했다.

먼저 혁신제품 2022년 기준 606개 제품이 지정됐으며, 현재 혁신제품 개수는 총 1574개에 달한다.

구매실적과 관련, 지난해 2142개 공공기관이 전년 대비 70% 증가한 4157억원 규모의 혁신제품을 구매했으며, 2023년 현재 누적 구매금액은 8952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조달청이 구매하고 공공기관이 시범 사용하는 시범구매 사업의 누적 실적은 총 1190억원에 달했으며, 지난 3년간 총 1118개 기관이 참여해 혁신제품의 다양한 공공판로 확보에 기여했다.

제안 아이디어는 지난 3년간 총 6000여개가 넘는 혁신제품 수요 아이디어가 등록됐으며 전·후면 번호판 인식 CCTV 시스템, 블록체인 기반 증명서 검증 솔루션 등 다양한 혁신제품 개발로 이어졌다. 연도별 제안 아이디어 등록 건수를 살펴보면 2020년 2577개, 2021년 1962개, 2022년 1956개로 나타났다.

혁신장터 이용자는 2023년 현재 4만9843명에 이르며, 지난해 방문자 수는 16만명을 돌파했다.

2022년 행정안전부 정부혁신 평가에서 많은 혁신제품이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혁신제품의 공공서비스 개선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해양경찰청이 도입한 ‘비상벨 송수신기 연동 CCTV카메라’는 항구에 비상벨과 연동된 카메라를 설치해 어선화재 예방 및 현장 신속 대응으로 어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국립병원에 ‘자동차 실내소독기’를 도입해 119차량, 스쿨버스 등 고위험군 특수목적 차량의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활용하고 있다.

여러 지자체에서는 스쿨존 진입 시 휴대폰 기능을 중단시키는 ‘스마트 스쿨존’을 도입해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고 있다.

한편 조달청은 혁신장터 개통 3주년을 맞아 2월 24일부터 3월 31일까지 할인기획전을 연다.

할인 대상 제품은 최대 36%까지 저렴하게 살 수 있으며, 구매를 원하는 공공기관은 조달청에 요청하면 신속한 계약 체결로 제품을 빠르게 납품받을 수 있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지난 3년간 혁신조달 제도 발전과 국민, 기업의 인지도 증가 등으로 혁신장터의 이용자 수, 거래규모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였다”면서 “앞으로 혁신장터가 세상에 없는 최초의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찾는 혁신기업가의 꿈이 이루어지는 공공조달플랫폼이 되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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