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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UAM 실증사업 본격화
통신3사, UAM 실증사업 본격화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3.02.22 1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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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사별 컨소시엄-국토부
그랜드챌린지 1단계 협약
UATM‧MaaS 플랫폼 개발
통신3사가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에 참여한다. 사진은 K-UAM 그랜드챌린지 협약식에 참석한 기관 대표의 기념사진 촬영 모습. [사진=KT]
통신3사가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에 참여한다. 사진은 K-UAM 그랜드챌린지 협약식에 참석한 기관 대표의 기념사진 촬영 모습. [사진=KT]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한국형 도심항공교통(UAM) 구축을 위한 통신3사의 도전이 시작됐다.

국토교통부와 통신3사별 컨소시엄을 비롯한 7개 컨소시엄들은 22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한국형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참여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해외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그랜드챌린지를 미국, 영국, 프랑스에서 추진하고 있는 실증사업들과 함께 세계 주요 실증사업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에 걸맞게 그랜드챌린지에서는 우리나라와 외국 선진국들의 우수한 기술들이 모두 모여 치열한 경쟁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실증사업은 2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1단계는 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 UAM 전용 시험장, 운용 시스템, 통신망 등을 구축해 실증을 진행한다. 기체 안전성과 UAM 각 요소의 통합 운용성을 검증해 통과한 컨소시엄은 2단계로 넘어가 2024년에 도심지역에서 실증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그랜드챌린지는 5G 등 상용통신망을 활용한 교통관리체계 구축, 상용화를 전제로 하는 통합운영체계 구축, 가상통합운영 시뮬레이터 활용 등은 전 세계 최초로 추진되고 있어 미 항공우주국(NASA) 등 외국에서도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KT는 현대자동차 및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실증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KT는 양사와 함께 2024년 상반기에 실증 비행을 수행한다. KT-현대자동차-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각 사가 보유한 개별 시스템의 안전성 검증은 물론 컨소시엄의 UAM 서비스 통합 운용 관점으로 실증사업을 수행한다.

통신3사가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에 참여한다. 사진은 K-UAM 그랜드챌린지 협약식에 참석한 기관 대표의 기념사진 촬영 모습. [사진=KT]
통신3사가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에 참여한다. 사진은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의 박영준 상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이상률 원장,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 현대자동차 AAM본부의 신재원 사장, KT 경영기획부문의 박종욱 사장. [사진=KT]

KT-현대자동차-현대건설 컨소시엄은 UAM 통신환경은 물론 승객의 출발지 탑승, 이용, 목적지 도착 등 UAM 생태계 전 영역을 실증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교통 수단의 정보를 통합해 하나의 교통 수단처럼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인 MaaS(Mobitity as a Service) 플랫폼 기반 육상 모빌리티 연계도 추진한다.

특히 KT는 이번 사업에서 UAM 통신환경을 검증하고, UAM 교통관리(UATM) 시스템과 UAM 데이터 공유플랫폼을 통합운용환경에서 연동·실증한다. 아울러 KT AI 및 5G 통신기술을 UAM 교통관제분야와 상공 통신망에 적용해 비행의 안전성을 높이며, UAM 상용화에 필요한 기술을 계속해서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등과 참여하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을 통해 UAM 상용화 실증사업에 나선다.

SKT는 이번 실증사업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인 글로벌 UAM 기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의 실제 UAM 기체로 안전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작년 국내 최초로 구축한 4G · 5G 기반의 UAM 특화 상공망을 활용해 UAM 운항 고도인 300~600m 상공에서 통신 품질도 테스트한다.

또한 SKT는 티맵모빌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MaaS(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 개발에도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모빌리티, GS건설,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와 함께 UAM 퓨처팀을 꾸려 참여한다. 순서대로 각각 교통관리, 운항, 버티포트, 항공기 분야를 맡는다. 교통관리 분야로 참여한 LG유플러스는 UATM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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