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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M 기술로 네트워크 인프라 정보 통합 관리
BIM 기술로 네트워크 인프라 정보 통합 관리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3.02.24 2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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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네트워크 2030’ 추진
3차원 모델링 기술 확보

노후 건물 유지관리 초점
신축 건물엔 광케이블 구축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정부가 네트워크 인프라 설계부터 시공, 유지보수까지 전주기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디지털트윈·건설정보모델링(BIM) 등 3차원 모델링 기술 확보에 나선다.

BIM은 3차원 입체 모델링 객체에 속성 정보를 부여, 설비별 전 생애주기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기술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네트워크 인프라의 3차원 데이터 모델링 표준 개발을 추진한다.

이용자의 품질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구내 통신설비의 안정적 품질 확보 및 장애 예방을 위한 유지관리 강화를 추진한다.

노후화된 건물의 구내망 등의 유지관리 모델 마련을 위한 실증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정부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K-네트워크(Network) 2030 전략’을 논의했다. 

이 전략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마련한 것으로 차세대 네트워크 혁신과 안전한 네트워크 기반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우선, 정부는 고성능 서비스 수용을 위해, 구내망-백본망-해저케이블 등 네트워크 기반 시설 고도화에도 나선다. 구내망은 인터넷 체감 품질 개선을 위해 올해 6월부터 신축 건물에 광케이블 구축을 전면화한다.

와이파이 6E 활용을 확대하면서 내년에는 차세대 규격인 와이파이 7으로의 진화를 추진한다.

통신장애 원인별 예방·대비체계를 강화한다. 올해 내 지역별 가입자망을 분리하고, 통신사 간 상호백업체계 구축한다. 5G 장비의 가상화·분산화(MEC)에 따른 보안 기술개발 및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트래픽 증가 등에 대비해 네트워크 기반 시설을 고도화한다. 기간망의 경우 백본망 속도를 2026년까지 2배, 2030년까지 4배 높인다.

해저케이블은 2030년까지 260Tbps로 증설한다는 방침이다.

6G 시대 리더십 확보를 위해 6253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예비타당성조사 절차를 진행한다. 2025년까지 진행하는 6G핵심기술개발사업(1917억원) 예산까지 더하면 8000억원이 넘는 규모다. 그간 원천기술 중심으로 추진하던 6G 연구개발을 상용화, 소·부·장 및 오픈랜(개방형 무선접속망) 기술개발을 병행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6G에서는 표준특허 점유율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2026년에 주요국 통신사, 제조사, 전문가, 정부 관계자 등을 초청해 6G 연구성과를 모아 시연하는 '프리-6G 비전 페스트(fest)'도 개최한다. 이르면 2028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저궤도 위성통신 시범망 구축 및 핵심기술 자립화도 추진한다. 2027년에는 '저궤도 통신위성 시험 발사'를 통해 안테나·모뎀 등 핵심 기술을 실증하고, 2030년 이후 국방 분야에 본격 확산에 나선다. 양자통신시장 선점을 위해 양자기기 간 연결(양자인터넷)을 위한 시범망 구축, 양자암호통신의 공공분야 확산, 양자내성암호 기술개발·실증 등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연도별 신성장 4.0 전략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미래형 모빌리티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오는 8월에 도심항공교통(UAM) 개활지를 실증하고 C-ITS 통신방식 연내 결정하며 정밀도로지도 구축 등이 추진된다.

우주 탐사 프로젝트에서는 올해 안에 우주항공청을 개청하고 6월에 누리호 3차 발사를 추진하게 된다.

양자과학기술 분야의 경우 20큐비트 양자컴퓨터 시연을 당초 내년에서 올 하반기로 앞당기고오는 4월에 양자 시뮬레이트 개발에도 착수한다.

차세대 물류를 위해 로봇과 드론 배송의 상용화를 우한 제도를 정비하고 올 하반기에 국내 최초 완전자동화 항만을 개장하기로 했다.

정부는 수직농장 전문 기업, 스마트온실 시공기술 보유 기업 등과 함께 민간이 주도하는 수직농장·스마트온실 사업모델도 만든다. 연내 푸드테크육성법을 제정하고, 대체식품 가이드라인도 제시한다. 동원산업(2100억원), 에코아쿠아팜(160억원) 등 민간 투자를 바탕으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도 조성하기로 했다. 올해 부산을 시작으로 향후 신안, 강원, 포항, 고성, 제주 등에 차례로 조성될 예정이다.

반도체의 경우 대규모 국내 투자로 반도체 산단 구축하고 신규 산단 입지확보도 협의하게 됩니다.

정부는 신속한 성과 창출을 위해 신성장전략 TF를 통해 15대 프로젝트별 후속 대책 발표하고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내년도 예산안을 짤 때 신성장 4.0 관련 예산 소요를 우선 반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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