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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사업 역량 강화…신뢰받는 금융파트너로 자리매김
신규 사업 역량 강화…신뢰받는 금융파트너로 자리매김
  • 이민규ㆍ최아름 기자
  • 승인 2023.02.2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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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통신공제조합 제35회 정기총회

목표수익 15.8% 상향조정
부동산 등 수익사업 다각화
자금운용 안정성·수익률 제고

신용평가 이용 지속 확대
평가모형 개선…변별력 향상
보안‧개인정보 보호 강화

[정보통신신문=이민규ㆍ최아름기자]

정보통신공제조합(이사장 이재식)이 올해 목표수익을 지난해보다 15.8% 상향한 279억4390만원으로 설정하고, 조합원의 신뢰 받는 금융파트너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조합은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5회 정기총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2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정보통신공제조합 제35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주요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2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정보통신공제조합 제35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주요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새로운 조합 만들기 최선”

이날 총회에는 국회 과학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성중 의원, 김정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국장), 이상훈 중앙전파관리소 소장, 강창선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중앙회장, 문창수 정보통신신문사 발행인, 양환정 ICT폴리텍대학 학장 및 윤천원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 원장, 역대 이사장‧중앙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재식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멀고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며 “급하고 어려울수록 긴 호흡으로 멀리 내다보고 차근차근 걸어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저를 비롯한 조합의 임직원들이 더 나은 내일, 더 새로운 조합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여기 계신 여러분들의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합은 △1호 의안 2022년도 결산 및 이익잉여금 처분 승인의 건 △2호 의안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의 건 △3호 의안 정관 변경의 건 등 3개 안건을 상정했다.

1호 의안은 원안대로 의결됐으며, 2호 의안은 직원 기본연봉 조정 및 이사장 경영활동비 동결 등의 내용을 담은 수정 동의안이 통과됐다.

3호 의안은 이사장 및 감사 선출 시 조합원이 직접 의결권을 행사하도록 하고 임원 정수 조정 및 운영방안을 개선하는 등의 정관 변경안에 관한 것으로 다수 조합원의 큰 관심을 모았다. 조합 정관에 따르면 정관의 변경은 총회에서 총출자좌수의 2/3 이상에 해당하는 대의원의 찬성으로 의결해야 한다. 하지만 이날 총회에서는 2부 회의에서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정관 변경안이 상정되지 못했다.

2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정보통신공제조합 제35회 정기총회가 열렸다.사진2-1. 이재식 조합 이사장이 개회사를 했다.사진2-2. 박성중 국회의원이 축사를 했다.사진3. 주요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2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정보통신공제조합 제35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재식 조합 이사장이 개회사를 했다.

■신규 상품 개발 등 사업역량 강화

조합은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가장 먼저 주력사업의 내실화를 꾀한다. 이를 위해 △조합원 신용평가제도 이용 확대 △신용등급 변별력 향상을 위한 신용평가 모형 개선 △부동산 담보 특별융자 안정성 검토 △신규 공제상품 개발을 통한 상품 다각화가 추진된다.

이와 함께 조합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장 지역간담회 및 지역 이사 간담회 등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더불어 효과적인 고객만족도 조사 방안을 수립하고, 지점의 대면영업 활성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합리적인 제도 마련을 위해 정관 등 제규정의 미비점을 보완, 체계적인 규정을 만들어가는 한편, 보증 약관 정비를 통해 보증채권자와의 분쟁 소지를 사전에 차단한다. 지분취득 절차도 법령과 규정의 취지를 반영해 개선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부동산 자산 확대도 지속 추진한다. 매입 대행 용역과 공공입찰을 통한 토지 매입으로 수익성‧안정성‧공정성‧투명성을 도모하고, △세종 회관 건축 △유형자산 재평가 등도 실시한다. 자금운용의 안정성 강화를 위해 전략적 자산 배분도 추진한다.

보증‧융자 약정업무 시스템, 홈페이지 보증신청 및 공제 변경 시스템, 신규 공제상품 개발 관련 전산시스템 등 조합원 업무지원 시스템도 개선이 추진되며, 조달청 및 행정안전부 차세대 전자보증 연계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합리적인 인사시스템 마련을 위해 전문기관의 직원채용 대행 서비스를 활용, 채용절차의 공정성, 투명성 및 전문성을 강화하고 인사관리시스템 개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임직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전문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2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정보통신공제조합 제35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박성중 국회의원이 축사를 했다.사진3. 주요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2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정보통신공제조합 제35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박성중 국회의원이 축사를 했다.사진3. 주요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지난해, 목표수익 18.7% 초과달성

지난해 조합은 임대업무(관리비)를 제외한 △보증(47억6900만원) △융자(43억8100만원) △공제(4억500만원) △예금 및 펀드수익(157억500만원) △기타(1억6100만원) 항목에서 모두 목표액을 초과하는 실적을 거둬, 총 286억4100만원의 수익을 달성했다. 목표액(241억3400만원) 대비 18.7% 초과 달성이다. 임대수익의 경우 32억2000만원을 거둬, 지난해 대비 6.8% 줄었다. 자산총액은 6768억5349만원이며, 당기순이익은 110억5338만원이다.

지난해 조합은 세종시 나성동 소재 특정업무시설용지를 174억6790만원에 매입하며 투자 안정성 제고 및 수익 극대화의 기틀을 다졌다. 매입 토지 면적은 2476㎡(749평)으로 건폐율 70%, 용적률은 550%에 이르며, 최고 12층까지 건물을 지을 수 있다.

또한 지난해 8월부터 부천지역 조합원의 관할지점을 인천지점에서 경기지점으로 조정했으며, 조합 가입 출자좌수를 37좌(1526만2685원)에서 100좌(4125만500원)으로 상향했다.

169명의 대의원을 선출했으며, 금융사고 방지를 위해 기업인터넷뱅킹 기반의 자금관리시스템(CMS)도 도입했다. 11월에는 외부(펀드실사) 회계감사(삼일회계법인)도 선임했다.

펀드 주요 현황 보고도 있었다. 조합이 가입한 펀드는 지난해 말 기준 2695억원으로 전년 대비 718억원 늘었다.

소송 중인 펀드의 경우 미래에셋증권 등을 피고로 한 라스베가스 호텔 관련 민사소송은 오는 3월 16일 6차 변론을 앞두고 있으며, 형사 소송의 경우 지난해 8월 31일 2차 참고인조사를 마쳤다.

독일 헤리티지 관련 SK증권 등을 피고로 하는 민사 소송의 경우 금감원의 분쟁 조정 결과가 발표됐다. 금감원은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에 해당, 일반투자자 대상 투자원금 전액 반환 결정을 내렸지만, 이는 강제성이 없어 금융사의 수용 가능성은 낮은 상태다.

이재식 이사장의 공약 사항으로 야심차게 추진했던 신용평가 확대 추진은 이용률 53.5%를 달성해, 2022년 말까지 40%, 2023년 말 50%였던 목표치를 지난해 말 이미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정보통신공제조합 제35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2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정보통신공제조합 제35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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