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세 콘텐츠 창업·창작자
4개 장르·6개 권역별 위원 임명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콘텐츠산업 청년들과의 소통을 통해 정책을 발굴하는 ‘2023년 청년정책협의체’를 새롭게 발족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지난해 콘진원이 발표한 5대 혁신전략 중 ‘콘텐츠산업의 미래, 청년 기업·일자리 기회 보장 확대’에 따라 발족했다. 청년들이 직접 콘텐츠산업에 대한 정책을 발의하고 이를 신규 사업 개발 활용할 계획이다.
콘텐츠산업은 이미 70% 이상이 청년 종사자로 구성돼 있으며,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진 청년들의 목소리를 통해 미래 콘텐츠산업 정책을 발굴하는 데 이번 협의체의 의의가 있다.
협의체에서 활동할 위원은 만 19~39세의 콘텐츠업계 창업자, 창업자, 예비 종사자로 구성됐으며, 현업에 종사하는 창업자와 창작자는 5명, 예비 종사자는 10명이다. 예비 종사자의 경우 △영상·스토리 △음악 △게임 △공연 총 4개 장르와 △서울 △경기 △충남 △강원 △전북 △경남 6개 권역으로 구성했다.
이번 협의체는 분기별로 회의를 개최하며, 청년 정책 위원들 간의 논의를 통해 콘텐츠산업 내 청년 정책을 발굴하고, 미비한 부분들은 지속해서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협의체 위원들을 대상으로 관련 전문가 강연을 주기적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 양질의 정책이 발굴될 수 있도록 도모할 계획이다.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콘텐츠산업의 본질은 항상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실험하는 청년과 닮아있다”며 “이번 협의체를 통해 청년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콘텐츠산업이 양적, 질적으로 성장할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