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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이제는 입찰 전쟁이다
[기자수첩]이제는 입찰 전쟁이다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3.03.01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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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아직 겨울인가 싶더니 봄이 찾아왔다.

움추려 있던 꽃봉오리가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고, 한낮의 햇살에서도 봄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봄 기운이 시설공사업계에도 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코로나 19에 따른 경기 침체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건 사실이다. 여기에 고금리 악재까지 덮쳐 지방 중소업체에게는 버거운 경제상황임을 분명하다.

현실적인 대안이라면 수주 물량을 늘리는게 최선일 것이다.

다행히 공공부문 시설공사 물량이 상반기에 대거 발주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물량 확보를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공공부문 시설공사 발주계획을 보면 올해 38조원 규모의 신규 시설공사를 발주한다고 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14.6% 가량 늘어난 수치다.

발주계획에 따르면 38조원 가운데 60% 정도인 23조원을 상반기에 발주한다.

고속도로나 철도와 같은 사회간접자본 투자가 확대됐고, 100억원 이상의 대형공사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더해 통신공사 발주도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가스공사가 당진기지 건립에 따른 통신공사를 3월 중에 발주한다고 했고, 국가철도공단은 인천발 KTX 통신설비 신설을 추진한다고 공개했다. 이외에 한국마사회는 화옹 말 조련단지 통신공사를, 한국수력원자력은 새울본부 직원사택 신축과 연결된 통신공사를 발주키로 했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눈에 띄는 통신공사가 있다.

춘천시가 초고속 자가통신망 구축을 예고했으며, 부산항만공사는 감천항 복지지원센터 건립에 필요한 통신공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충북개발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등도 통신공사 발주계획을 공개한 상태다.

공공부문 시설공사 발주계획이 공개된 이상 입찰 전쟁은 불가피하다.

우수한 시공 능력을 지닌 업체가 수주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기회 포착을 위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함은 당연하다.

공사명, 발주기관, 발주시기, 입찰방법 등에 예의주시하고, 입찰에 뛰어들 마음가짐을 굳게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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