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임병훈)는 2월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니 중소기업협동조합부(KUKM)와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인 ‘인도네시아 산업전환을 위한 스마트팩토리화 도입 및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착수를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한국의 스마트공장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중소기업의 제조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국내 관련 연동설비 및 솔루션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인도네시아 정부가 주력 산업군 중심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메이킹 인도네시아 4.0’ 정책에 발 맞춰 적극 추진된다.
인도네시아는 ‘메이킹 인도네시아 4.0’ 정책 발표를 통해 주력 산업군 중심의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해 2030년까지 세계 10대 산업국으로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 중소벤처기업부 국제개발협력(ODA)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본 사업은 △인니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정 개선 지원(30개사) △인니 스마트공정 개선 전문가 양성(130여명)을 추진하며, 현지 스마트공장 지원센터 구축을 통한 한-인니 기업 간 교류·협력의 거점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인니 중기부 하눙 라흐만 차관은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한국의 스마트공장 사업운영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양국 중소기업 간의 교류가 더욱 촉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표명했다.
김세종 이노비즈정책연구원 원장은 “올해 한-인니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협회와 인도네시아 중기부가 협력사업을 함께 추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계기로 양국 기업이 동반성장이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중소기업협동조합부는 1930년부터 내무부 내에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을 관장하는 부서에서 1945년에 독립한 국가 조직이다.
인도네시아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 관련 정부 정책 개발이 주요 업무이며 기타 업무로는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 분석, 평가 및 프로그램 개발 및 개선,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의 사회적 역할 강화,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 평가 및 자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