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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디지털 권리장전, 하반기 발표”
과기정통부 “디지털 권리장전, 하반기 발표”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3.03.02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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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신질서 정립 로드맵
수립 관련 협의체 1차 회의
2일 디지털 신질서 정립 협의체 제1차 회의가 열렸다. [사진=과기정통부]
2일 디지털 신질서 정립 협의체 제1차 회의가 열렸다. [사진=과기정통부]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디지털 권리장전이 올 하반기에 발표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 디지털 신질서 정립 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가 공개되고 2개월 만에 월 사용자 1억명을 돌파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으며, 현재는 챗GPT를 활용한 ‘AI여행플래너 서비스’, ‘AI건강 챗봇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2일 디지털 신질서 정립 협의체 제1차 회의가 열렸다. [사진=과기정통부]
2일 디지털 신질서 정립 협의체 제1차 회의가 열렸다. [사진=과기정통부]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전 세계적인 디지털 혁신이 과정이 인류 보편적 가치를 지향하면서 심화돼 갈 수 있도록 새로운 질서의 정립이 필요하며, 우리나라가 선도적으로 모범적인 디지털 질서를 정립하고, 세계에 공유하겠다는 디지털 정책 구상(‘뉴욕구상’)을 밝힌 바 있다.

이번 회의는 ‘뉴욕구상’에서 제시됐던 디지털 신질서 정립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해 나가기 위한 것으로서, 민관이 한데 모여 우리 사회가 함께 추구해 나가야 할 지향점과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회의에서 디지털 심화 시대의 의미와 양상, 디지털 신질서 정립이 필요한 다양한 이슈와 쟁점들을 설명하면서, 이를 빠르게 해소하기 위한 범정부 디지털 신질서 정립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일 디지털 신질서 정립 협의체 제1차 회의가 열렸다. [사진=과기정통부]
2일 디지털 신질서 정립 협의체 제1차 회의가 열렸다. [사진=과기정통부]

아울러 디지털 혁신이 인류 보편 가치를 지향하고, 그 혜택을 모든 사회 구성원이 함께 공유하기 위한 공통규범인 ‘(가칭)디지털 권리장전’을 올해 하반기까지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부처별 신질서 정립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가칭)디지털 권리장전이 법적인 구속력은 없지만, 국가‧사회가 함께 추구하고 지켜나가야 할 기본 가치 및 권리와 의무, 관련 제도 등을 규정하는 기능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의체는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을 의장으로 해 사회 각 분야의 대표성 있는 협단체·전문가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각자의 관점에서 다양한 입장과 이슈‧쟁점 등을 설명하며 열띤 논의를 이어나갔다. 협의체는 향후 사회적 숙의와 공감대 형성의 구심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디지털 시대가 심화돼 가는 과정에서 디지털 혁신의 속도는 더욱 가속화되고, 파급력은 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우리 사회가 지향하는 방향이 혁신의 혜택을 특정 단체나 개인이 독식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회 구성원이 공동으로 향유할 수 있는 방향이어야 하며, 정부는 그러한 사회의 기틀이 될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정립하기 위해 범국가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일 디지털 신질서 정립 협의체 제1차 회의가 열렸다. [사진=과기정통부]
2일 디지털 신질서 정립 협의체 제1차 회의가 열렸다. [사진=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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