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36 (금)
뉴로메카, 스마트팜 온실 전용 로봇 플랫폼 개발
뉴로메카, 스마트팜 온실 전용 로봇 플랫폼 개발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3.03.03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뉴로메카]
[자료=뉴로메카]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로봇 전문 기업 뉴로메카와 애그테크(agtech) 전문 기업 아이오크롭스가 스마트팜 온실용 로봇 플랫폼을 함께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뉴로메카는 스마트팜 온실 내에서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이동형 로봇을 자체 기술로 개발했으며, 아이오크롭스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작물 생육 데이터를 대량으로 획득할 수 있는 비전 시스템과 데이터 수집, 가시화, 진단 등을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는 양사가 지난 2021년 스마트팜 이동형 협동로봇 개발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1년 반 만의 성과다.

이번 스마트팜 로봇 플랫폼은 3000평이 넘는 온실 내부를 자율주행하며 파프리카, 토마토와 같은 작물의 생육 데이터를 자동으로 획득한다. 이렇게 획득된 데이터는 비전 AI 기술을 바탕으로 과실 숙도 파악, 수확 시기 예측, 병해충 예찰, 잎 면적 측정 등을 자동화하는 농가 맞춤형 솔루션이다. 이는 농촌의 인력난 문제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스마트팜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온실 내에서 자율주행을 하며 데이터 수집, 농작업을 수행하는 로봇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이 완료된 농업용 로봇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해 국내 스마트팜 온실에 보급을 준비하고 있을 뿐만이 아니라 네덜란드와 중동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진형 아이오크롭스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스마트팜 분야에서 농업과 AI 기술의 융합을 이뤄 농작물 생산성을 향상하고 농가의 수익 증대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번 로봇 플랫폼을 바탕으로 향후에 수확, 가지치기 등 다양한 농작업에 적용해 농업 노동력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스마트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협력은 한국 로봇산업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뉴로메카와 아이오크롭스가 네덜란드와 같은 스마트팜 강국에서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온실용 농업로봇 완제품을 국산 기술로 개발한 것에 대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국내 로봇산업 기업들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벌 스마트팜 시장으로 확대하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19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