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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동탄 데이터센터 개관…클라우드 혁신 가속
삼성SDS, 동탄 데이터센터 개관…클라우드 혁신 가속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3.03.13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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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맞춤 클라우드 구축 역량 확보
새 슬로건 ‘클라우드, 심플리 핏’ 발표

HPC 전용 동탄 데이터센터 개관
고성능 서비스·백업 안정적 지원
삼성SDS 황성우 대표이사 '클라우드 미디어데이' 환영사
삼성SDS 황성우 대표이사 '클라우드 미디어데이' 환영사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삼성SDS가 고성능 컴퓨팅(HPC) 전용 데이터센터를 완공하고 기업용 클라우드 혁신에 적극 나선다.

삼성SDS는 10일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 클라우드 미디어데이를 열고, 기업용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삼성SDS 황성우 대표이사(사장)는 “삼성SDS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CSP, MSP, SaaS를 함께 제공하는 기술력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맞춤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의 미래 성장에 필수적인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Simply Fit' 목표

삼성SDS는 클라우드 전환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한 클라우드 기업이다.

삼성SDS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 삼성 엔터프라이즈 SaaS를 종합적으로 제공해 다양한 기업 고객이 필요로 하는 ‘진정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는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SDS가 직접 개발한 ‘기업 맞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은 보안성·안전성·가용성 등을 요구하는 기업 고객의 니즈와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황 사장은 "삼성SDS의 SCP 사업은 뷔페가 아니라 김치찌개"라고 표현했다.

황 사장은 "하지만 우린 김치찌개를 만드는 데 경쟁력이 있다"면서 "나중에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하는 김치찌개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인원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를 통해서는 삼성SDS가 30년 이상 IT서비스 컨설팅·전환·구축·운영을 통해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컨설팅부터 앱 현대화까지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한다.

‘업무혁신을 위한 삼성 엔터프라이즈 SaaS’는 삼성SDS가 개발하고 글로벌 기업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자동화(Brity RPA), 협업(Brity Works), 모바일보안(EMM) 등 자사 대표 솔루션들을 뜻한다.

또 글로벌 솔루션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공급망관리(Nexprime SCM), 인사관리(Nexprime HCM) 솔루션도 제공해 기업의 업무 혁신과 미래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현대화를 지원한다.

삼성SDS는 이러한 클라우드 역량과 30년 이상의 IT서비스 경험을 종합해 다양한 기업을 위한 맞춤 클라우드를 제공하겠다며, 브랜드 슬로건 ‘클라우드 심플리 핏(Cloud. Simply Fit)’을 함께 발표했다.

황 대표는 "지난 십수년간 클라우드 개발에 공을 들이고, 기업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민해 왔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 맞춤 '클라우드 심플리 핏'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최초 고성능 컴퓨팅(HPC) 전용 삼성SDS 동탄 데이터센터 전경
국내 최초 고성능 컴퓨팅(HPC) 전용 삼성SDS 동탄 데이터센터 전경

■고성능 컴퓨팅 전용 데이터센터 눈길

삼성SDS가 최근 개관한 동탄 데이터센터는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일대 부지에 총 1603억원을 투입한 사업이다. 

올해 1월 문을 연 삼성SDS 동탄데이터센터(DC)는 경기도 화성시 송동 일대에 지하1층, 지상 5층의 1만5056㎡ 규모로 조성됐다.

전체 랙 15㎾이상 전력 공급을 통해 연구개발(R&D)용 고성능 자원을 제공한다.

국내 최초 고성능 컴퓨팅(HPC) 전용 동탄 데이터센터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통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연구개발(R&D) 업무 등 복잡한 연산이 필요한 고객에게 초고속·대용량 클라우드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제공한다.

동탄 데이터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3개 데이터센터간 상호 백업이 되도록 구성해 화재나 정전 등 재해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서비스 재개가 될 수 있도록 안정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시설 내 모든 전력망이 두 계통으로 분리돼 있기 때문에 한쪽 전력망이 완전히 무너져도 다른 한쪽이 담당할 수 있다.

또한, 동탄 데이터센터는 고도화된 전력 설계를 적용해 최적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했다. 최신 냉각기술(liquid Cooling), 폐열과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전력사용효율(PUE)을 세계 최고 수준(1.1)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구형준 부사장은 "삼성SDS는 국내 5개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는데 동탄 데이터센터가 전력 효율이 가장 좋다"며 "HPC전용 데이터센터인 만큼 전기 활용도도 가장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전세계 주요 거점 8개 리전을 확보했으며, 올해 6월까지 12개 리전에 SCP가 올라가게 된다"며 "아시아는 물론, 미주 유럽 등 전세계 어디서든 삼성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비즈니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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