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생태계 구축 협력 기반 조성
![방산특화 (첨단 드론) 연구개발 및 중소기업 개발지원 사업을 통해 개발예정인 가시적 성과물. 분대 등 소규모 부대 단위의 감시 정찰을 지원하기 위한 헬기형 드론인 초소형 드론. 나뭇가지와 같은 험지에 착륙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추가된 쿼드콥터형 드론인 험지 착륙 드론. [출처=KAIST]](/news/photo/202303/110658_63041_951.png)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KAIST는 윤용진 기계공학과 교수 총괄연구팀이 지난해 12월 말 대전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 중 하나인 총 사업비 129억5000만원을 지원받는 ‘방산 특화 (첨단 드론) 개발연구소 구축 및 운영’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대전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은 전담기관인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서 수행하며 2026년까지 490억원 (대전광역시 245억, 방위사업청 245억)을 투입해 △드론 분야 지역특화 로드맵 수립 △방산특화 개발 연구소 구축 △드론특화 개발비 지원 △ 드론 분야 기술 사업화 지원 △시험장비 구축 및 지원 △ 드론 분야 신규진입 및 창업 지원 등의 핵심사업을 통해 방산 중소·벤처기업 성장을 전주기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 세계적으로 첨단 드론 개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미래지향적이며 발전적인 드론 연구 및 개발을 위해, 방산 특화(첨단 드론) 개발연구소는 대전지역 정부출연 연구기관 및 교육기관의 우수한 과학기술 인프라를 기반으로 첨단 드론에 특화된 핵심·소재·부품 개발에 필요한 연구 환경을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본 사업을 통해 개발 예정인 첨단 드론은 초소형 나노 드론(Nano drone)과 다양한 험지에 착륙 가능한 형상 변형 드론(Transformable drone)이다. 선진국과 상당한 기술 격차가 있는 초소형 나노 드론의 주요 소재 및 부품 국산화와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형상 변형 드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첨단 드론 산업과 관련한 대전 소재 중소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방산특화 (첨단 드론) 연구개발 및 중소기업 개발지원 사업을 통해 개발예정인 가시적 성과물. 분대 등 소규모 부대 단위의 감시 정찰을 지원하기 위한 헬기형 드론인 초소형 드론. 나뭇가지와 같은 험지에 착륙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추가된 쿼드콥터형 드론인 험지 착륙 드론. [출처=KAIST]](/news/photo/202303/110658_63042_951.png)
특히 지역중소기업과 협업을 통한 선도 연구를 시작으로 드론특화형 전문인력 양성과 혁신적인 개발 기술 제공, 양질의 신산업 및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첨단 드론 개발 생태계를 구축해 드론 산업 미래시장 주도기술 확보에 기여하는 것이 이번 협력의 장기적인 목표다.
방산 특화(첨단 드론) 개발연구소 구축 및 운영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KAIST (드론특화 방산 개발연구소장 윤용진 교수, 기계항공공학부 학부장 김정 교수, 을지연구소 소장 정재원 교수 외 2명) 와 공동연구 개발에 충남대학교, 드론 및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대전 테크노파크가 참여기관으로 협력해 사업을 수행한다.
KAIST, 충남대학교, 대전 테크노파크는 이를 위해, △연구 협력기반 조성을 위한 상호 인력교류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을 위한 정보 공유와 학술 교류 △첨단 드론 개발 기술 및 동향 등에 대한 사업화 모델 구축·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윤용진 KAIST 교수(총괄)는“본 사업을 통해 K-방산의 최첨단 드론 단순 개발뿐만 아니라 수출 증대 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최대한의 성과를 도출해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