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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 국표원 ‘TBT 대응협의회’ DX 분과위원장 선임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 국표원 ‘TBT 대응협의회’ DX 분과위원장 선임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3.03.16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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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신뢰성 검증’ 강조
인력 양성 방향성 제시
씽크포비엘 로고.
씽크포비엘 로고.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씽크포비엘(대표 박지환)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운영하는 ‘신산업·신기술 TBT 대응협의회’에서 박지환 대표가 디지털전환(DX) 분과 위원장을 맡았다고 최근 밝혔다.

15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회의장에서 열린 대응협회의 출범식에는 이창수 국가기술표준원 국장과 이영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센터장을 비롯해 정부와 기업, 기관, 연구소, 협회·단체에서 30여명이 참석했다.

대응협의회는 세계 각국의 환경 규제 강화, 에너지와 디지털 전환 관련 신산업·신기술 기술규제 시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략을 마련하려는 목적으로 마련된 모임이다.

이날 5대 핵심 무역기술장벽 분과별 TBT 대응협의회 운영계획이 보고됐고, 관련분야 주제발표 등을 통한 이슈가 공유됐다.

씽크포비엘은 그간 DX와 관련해 인공지능(AI) 신뢰성 검증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AI 신뢰성은 최근 ‘챗GPT(ChatGPT)’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해결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씽크포비엘은 챗GPT 관련 ‘탈옥’ 등의 문제가 AI가 데이터를 제대로 학습하지 못해 일어날 수 있음을 지적하고, ‘AI 신뢰성 검증’과 ‘데이터 편향 측정’ 같은 기술 등에 관심을 둬야 한다 강조해왔다. 관련된 회사의 기술기법 다섯 건이 현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단체표준으로 채택돼 있다.

박지환 대표는 대응협의회 출범식을 겸한 킥오프 회의에서 AI 신뢰성 검증 필요성과 AI 신뢰성 검증 관련 인력 양성에 정부 차원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회사가 그간 국가 연구개발 과제 사업으로 AI 신뢰성 검증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일부 대학에서 관련 교육을 시행했지만, 모두 단발성에 그치고 있을 뿐 장기적이면서 연속적인 교육과정으로 정착하지는 못한 현실도 소개됐다.

그는 “챗GPT 문제 이후 시장에서 AI 신뢰성 검증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지만 정작 기업은 ‘과연 이걸 할 수 있는 사람을 어떻게 구하지’라고 고민하고, 대학 등의 학교는 ‘AI 신뢰성 검증과 같은 교육이 미래를 위해 중요한 것은 분명한데 교육과정을 운영하면 학생의 취업 기회가 보장될 수 있겠냐’며 의문을 품고 있다”며 “기업과 학교가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분야 생태계가 조성되려면 정부가 의지를 갖고 조율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TBT(Technical Barriers to Trade)는 국가 간의 서로 다른 기술 규정, 표준, 적합성평가 등을 적용해 상품의 자유로운 이동을 저해하는 등 무역에 방해가 될 수 있는 기술적 장애 요소를 일컫는다. 관련해 국가기술표준원은 국내 기업의 TBT 관련 인식을 제고하고, 필요할 때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전 세계 TBT 동향과 우리나라 TBT 대응 시책과 기업애로 해소 사례를 담은 연례보고서를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발간하고 있다.

아울러 2021년 5월에는 날로 높아져 가는 무역기술장벽에 대한 우리 기업의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 내에 ‘기술규제 대응 지원 데스크’를 설치했다.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가진 대한상의에 지원 데스크를 운영하는 데 따른 기대효과가 크다는 판단에 따랐다. 지원 데스크는 기업이 직면한 국내외 기술규제 애로점을 신속히 파악해 TBT 대응 방안을 적시에 제공하는 임무를 수행하는데, 씽크포비엘도 지원 데스크가 마련된 당시부터 TBT 해소를 위한 산업계 노력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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