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6:55 (목)
마이크로소프트, 모든 업무 생산성 도구에 초거대AI 결합
마이크로소프트, 모든 업무 생산성 도구에 초거대AI 결합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3.03.17 1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365 앱에 AI 시스템 ‘코파일럿’ 내장
생산성 도구로 탄생한 ‘비즈니스챗’ 공개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공개, AI 시스템 코파일럿을 마이크로소프트 업무 생산성 도구 전반에 적용한다. [사진=한국MS]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공개, AI 시스템 코파일럿을 마이크로소프트 업무 생산성 도구 전반에 적용한다. [사진=한국MS]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현지시간 16일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Microsoft 365 Copilot)을 공개, 자사 업무 생산성 도구 전반에 차세대 AI 기술을 적용한다. 이는 대형언어모델(LLM)과 비즈니스 데이터, 마이크로소프트 365 앱을 결합해 사용자의 창의성, 생산성, 스킬 향상 등을 돕는다.

코파일럿은 대형언어모델 기반의 정교한 처리 및 조정 엔진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두 가지 방식으로 코파일럿을 자사 생산성 도구에 결합한다. 먼저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팀즈 등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앱에 코파일럿이 내장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워드에서 더 창의적이고 엑셀에서 더 분석적이며 파워포인트에서 더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고, 아웃룩에서는 생산적이고 팀즈에서 보다 잘 협업할 수 있게 된다.

또 코파일럿은 새로운 기능인 비즈니스챗(Business Chat)에도 적용된다. 비즈니스챗은 대형언어모델, 마이크로소프트 365 앱, 사용자 데이터(캘린더, 이메일, 채팅, 문서, 미팅, 연락처 등)가 만나 이전에는 할 수 없었던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사용자가 "제품 전략을 어떻게 업데이트했는지 팀에 알려줘"와 같은 자연어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비즈니스챗은 오전 회의, 이메일, 채팅 히스토리 등 사용자의 앱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데이트 상황을 생성한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은 매일 사용하는 앱에 완벽하게 통합돼 사용자가 작업 흐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당면한 작업에 더 집중하고 후선 작업에 덜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사용자는 코파일럿이 생성한 콘텐츠를 보관할지 수정할지 혹은 완전히 폐기할지를 스스로 결정한다.

워드에서는 코파일럿이 사용자를 위해 글을 작성, 편집, 요약, 창작한다. 사용자는 글을 쓰고 편집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코파일럿이 초안을 수정, 재작성 하도록 하는 등 제어권을 갖고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

파워포인트에서 코파일럿은 간단한 자연어 명령만으로 아이디어를 디자인된 프레젠테이션으로 전환한다. 워드 등 기존의 서면 문서를 제공하면 스피커 노트와 소스가 완비된 파워포인트 덱으로도 변환해준다.

엑셀에서는 인사이트 확보, 동향 파악, 전문적인 데이터 시각화 등이 단 몇 초 만에 가능하다. 자연어로 수식은 물론 데이터세트에 대해서도 질문할 수 있으며, 코파일럿은 상관 관계를 밝히고, 가상 시나리오를 제안하며, 질문에 기반한 새로운 수식을 제안한다.

아웃룩에서는 코파일럿이 받은 편지함을 알아서 통합, 관리해 사용자가 실제 커뮤니케이션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한다. 또 긴 이메일 히스토리를 요약하거나 답장 초안을 제안하는 등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팀즈에서는 코파일럿이 미팅 주요 논의사항을 실시간 요약하거나 놓친 부분을 알려준다. 여기에는 누가 무슨 말을 했고, 어떤 부분에서 참석자들의 의견이 일치 혹은 불일치했는지 등도 포함된다. 대화의 맥락에 맞게 행동이 필요한 항목도 제안한다.

파워플랫폼은 플랫폼 내 파워앱스와 파워 버추얼 에이전트가 새로운 기능을 적용, 모든 기술 수준의 개발자가 로우코드 도구로 개발을 가속화하고 능률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발자들은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고 챗봇을 생성하며, 앱 개발도 몇 분만에 할 수 있게 된다.

비즈니스챗은 문서, 프레젠테이션, 이메일, 캘린더, 노트, 연락처 등 사용자의 모든 앱과 데이터를 활용해 채팅 요약, 이메일 작성, 주요 일정 찾기 등 다양한 작업을 돕는다. 프로젝트 파일을 제공하면 이에 기반한 계획 작성도 지원한다. 비즈니스챗은 Microsoft365.com과 빙에서 업무용 계정으로 로그인 하거나 팀즈를 통해 사용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3-28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