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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방송장비기업 수출 지원 본격화
정부, 방송장비기업 수출 지원 본격화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3.03.22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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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디지털 해외진출 이행 위한
방송장비산업 발전협의회 발족
[출처=과기정통부]
[출처=과기정통부]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글로벌 경기침체로 위축된 방송장비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지원이 본격화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월에 있었던 K-디지털 해외진출 현장 간담회 후속의 일환으로 23~24일 양일간 방송장비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 기반의 ‘방송장비산업 발전협의회’를 발족해 수출확대 등을 위한 업계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대통령께서도 지난 2월에 열린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글로벌 경기 둔화와 반도체 가격하락 등의 이유로 전문가들이 수출 감소를 전망하고 있지만, 작년보다 목표를 높이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전 부처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대부분 중소기업 위주의 방송장비산업은 품목이 다양하고, 분야별 사용기술이 상이하면서 높은 전문성을 가지고 있어, 각 분야별 이해관계자의 협력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가 어느 분야보다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방송용 장비 수출액은 7400만불로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전년 대비 87%나 감소됐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방송장비산업 발전협의회를 통해 기업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정책 지원방안을 도출하는 한편, 업계가 협업과 정보공유를 통해 건전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예정이다.

한국은 2017년부터 ATSC 3.0 표준을 적용한 세계 최초 지상파 4K UHD 방송을 상용 송출한 경험으로 방송 송신기 분야에서 기술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그간 과기정통부의 지원 사업을 통해 ATSC 3.0 기반 차세대 방송장비 해외 수출액 약 91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번 협의회 발족을 통해 우리의 강점인 ATSC 3.0 차세대 방송분야를 북미 등 전세계 시장으로 확대하고, 개발·육성이 필요한 분야는 새롭게 발굴 및 집중 지원함으로써 방송장비산업 활성화 및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방송장비산업 발전협의회는 추진 목표에 따라 전문분야별(해외진출, 정책지원, 차세대방송) 3개 분과로 구성하고 산·학·연·관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특히 ‘해외진출 추진반’에서는 북남미, 동남아 등 차세대 방송 신시장 선점을 목표로 해외시장 정보교류, 네트워킹 강화 및 수출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과기정통부는 방송장비기업이 국내에서 내수 경쟁력을 키워서, 그 결과물을 해외 수출 확대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청취하고 기업들 간 협력의 장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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