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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ICT장비 발주 1조3227억…20% '증가'
올해 ICT장비 발주 1조3227억…20% '증가'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3.03.23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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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공공 SW·ICT장비
정보보호 수요예보 확정 발표

지자체 6676억원으로 47%↑
경기도교육청 3006억 ‘눈길’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올해 공공부문 ICT장비 구매 규모가 무려 20% 가량 늘어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2023년 공공 ICT장비 구매 사업 규모가 1조3227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9.7% 증가한 액수다.

기관 유형별로 보면, 지자체 ICT장비 예산 규모가 6676억원으로 전체 비중의 절반을 넘겼(50.5%)고, 전년에 비해서도 2127억원(46.8%) 증가해, 지자체에서 구매 사업이 많이 발주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의 경우 지난해보다 1474억원 늘어난 3006억원을 발주 확정했으며, 경북교육청의 경우 176억원으로 지난해(386억원) 대비 277억원 줄였다.

공공기관은 2646억원으로 60억원(2.3%) 늘어났다. 한국산업은행이 80억원 늘어난 86억원을 투입하며, 중소기업은행은 120억원을 발주해 188억원 감소했다.

중앙행정기관(3872억원)은 소폭(2억원, 0.1%) 상승했다. 대법원의 경우 159억원 늘어난 218억원을 발주하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지난해 1236억원에서 277억원 감소한 958억원을 발주할 예정이다.

교육기관은 지난해보다 15억원(30.5%) 감소한 34억원을 발주할 계획이다.

장비별로 계획을 보면, 컴퓨팅 장비의 경우 1조21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122억원(26.2%) 늘어났으며, 네트워크 장비의 경우 2479억원으로 116억원(4.9%) 증가했다. 반면 방송장비는 532억원을 발주, 전년 대비 64억원(10.8%)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기타 컴퓨팅 장비(2988억원) 예산이 증가했으며, 네트워크 장비는 스위치(120억원), 무선장비(108억원), 기타네트워크(75억원) 예산이 증가했다. 방송장비에서는 영상장비(38억원), 음향장비(27억원) 예산이 감소했다.

기관별 주요 발주 계획을 살펴보면, 컴퓨팅 장비의 경우 경기도교육청이 스마트단말기 및 스마트단말기 충전보관함 사업에 2681억원을 투입한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958억원을 들여 정보자원 통합구축울 추진한다.

네트워크 장비의 경우 국방부에서 암호장비사업(263억원) 교환기 사업(196억원)이 계획돼 있으며, 경기도교육청은 무선망(120억원) 및 PoE스위치(24억원) 구축에 나선다.

방송 장비에서는 경상북도교육청이 학교 정보화장비 보급(영상장비) 사업에 20억원을, 울산광역시가 버스정보시스템에 18억원을 투입한다.

한편, 2023년 확정된 공공부문 SW·ICT장비 총 사업금액은 6조223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648억원(2.7%) 늘어난 규모다.

SW구축 사업은 4조5406억원이며, 세부적으로는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 2조6,538억원(총 사업금액의 58.4%) △소프트웨어개발 사업 1조3569억원(29.9%) 등으로 나타났다.

상용SW구매 사업은 3605억원으로, 세부적으로는 △사무용SW 1495억원(41.5%) △보안SW 936억원(26.0%) 등이다.

공공부문 SW·ICT장비 사업 중에 정보보호 관련 제품·서비스 구매 예산은 총 6679억원(전년대비 9.9% 감소)으로 조사됐으며, 분야별로는 △정보보안 서비스 4043억원(60.5%) △정보보안 제품 2020억원(30.2%) △물리보안 제품 424억원(6.3%) △물리보안서비스 192억원(2.9%)으로 나타났다.

오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우리 SW·ICT장비·정보보호 기업들이 6조원 규모의 공공 사업을 바탕으로 기술력을 축적하고 레퍼런스를 확보함으로써 세계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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