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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재역 융복합 입체도시 시범모델로 탈바꿈
서울 양재역 융복합 입체도시 시범모델로 탈바꿈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3.03.29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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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적 연계개발 유도
양재역 통합개발 위치. [자료=서울시]
양재역 통합개발 위치. [자료=서울시]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서울시가 강남도심 내 핵심지역 중 하나인 양재역 중심지구 약 25만㎡ 일대에 대해 ‘양재 GTX 환승거점 통합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본격 시행한다.

시는 향후 광역교통 환승체계와 연계한 양재역 일대 주요 거점시설에 대한 입체복합 개발 방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해당 지역은 서초구복합청사, GTX 환승센터 등 대대적인 변화를 앞두고 있어 역할 기능 확대와 함께 통합적인 공간 구상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양재역 일대는 ‘2030 서울생활권계획’을 통해 양재역 중심지구로 지정된 바 있다. 이에 연구개발(R&D)·업무·상업의 중심지 육성을 목표로, 위계에 맞는 주요 시설에 대한 공간전략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서울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양재역 일대 공공청사, 문화시설, 환승 주차장 등 핵심 거점시설에 대한 연계 개발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양재 중심부에 위치한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환승센터 등 주요 교통시설 간 원활한 연결을 통한 입체 복합개발 가이드라인도 세울 예정이다.

이번 용역에는 상위계획과 전략 목표에 부합하는 양재역 중심지구 일대 미래상을 제시하고 마스터플랜을 수립, 이를 실행하기 위한 주요 핵심 시설 간 통합개발 방안 및 단계별 실행전략이 담길 전망이다.

이번 용역은 입찰공고를 거쳐 다음달 제안서를 접수 받아 착수할 계획이며 시행 결과는 2024년 상반기에 나올 예정이다.

진행 사업별 주요 이슈를 파악하는 게 큰 쟁점인 만큼, 시는 도시계획·건축·교통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은 물론 각 관련 기관과의 협업과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실효성 있는 계획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2015년부터 추진을 이어오다 다소 주춤한 모양새인 서초구 복합청사 개발 방향도 이번 공간구상에 따라 활로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광역교통 환승 거점인 양재역 일대는 용도와 밀도 등 단순한 평면적 관리 계획만으로는 공간의 수직적 이용과 입체적 활용, 통합적 연계개발을 유도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본 용역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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