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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기업 연구개발 투자 대폭 늘었다
ICT기업 연구개발 투자 대폭 늘었다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3.03.30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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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21년 47조1200억 투자
전년대비 4조9600억 늘려

 

[출처=과기정통부]
[출처=과기정통부]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의 연구개발 투자가 대폭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년 국내 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의 연구개발 활동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이 2018년 이후 최대 폭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늘렸다고 밝혔다.

2021년 연구개발비 투자는 전년보다 4조9600억원(11.8%) 증가한 47조1200억원이었다. 2018년 전년대비 연구개발 투자율은 11.9%로, 2021년(11.8%) 증가율도 이에 필적하는 수준이다. 2019년 투자증가율은 3.0%였으며, 2020년은 1.7% 늘었다.

연구개발인력도 전년보다 1만8500명(9.7%) 많은 20만8100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2021년 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의 연구개발비 47조1200억원 중 대기업(37조3800억원, 79.3%)의 투자가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벤처기업(4조5600억원, 9.7%)과 중견기업(2조8400억원, 6.0%) 그리고 중소기업(2조3500억원, 5.0%)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반도체, 전자부품 등 정보통신방송기기업(42조9700억원, 91.2%) 연구개발투자가 많았고, 민간‧해외재원(45조3000억원, 96.1%)을 활용해 주로 제품 상용화 등 개발연구(33조6600억원, 71.4%)에 집중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기업과 정보통신방송기기업에 집중된 모습을 보여줬던 연구개발비 비중은 매년 점차 줄어든 반면, 중견·중소·벤처기업과 소프트웨어개발·제작업의 연구개발비 비중은 각각 2018년 18.3%, 5.9%에서 2021년 20.7%, 7.3%로 매년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제품화에 초점을 둔 개발연구 단계의 연구개발비 비중은 차츰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21년 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의 연구개발인력(20만8100명)이 전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46.7%)은 2015년(47.6%)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중 연구를 직접 수행하는 연구원(18만4500명)은 전년보다 1만4900명(8.8%) 증가했다.

연구개발인력은 정보통신방송기기업(14만9200명, 71.7%)에 가장 많이 종사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개발․제작업 인력 비중은 2018년 23.1%에서 2021년 25.1%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 수를 살펴보면, 대기업(9만4400명, 47.7%) 종사자가 가장 많으나 비중이 점차 줄어들다 다시 증가했으며, 다음으로는 벤처기업(5만7000명, 28.8%)과 중소기업(3만200명, 15.3%), 중견기업(1만6400명, 8.3%) 순으로 나타났다.

전영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최근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우리 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의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 및 이를 통한 디지털 혁신역량 확보는 글로벌 기술경쟁에서 핵심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고 언급하며“정부는 앞으로도 기술패권경쟁 시대 주도권 확보를 위해 반도체, 인공지능, 5·6세대 이동통신 및 SW 등 디지털혁신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빈틈없이 지원하여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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