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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방안 논의
디지털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방안 논의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3.03.30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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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 현장 간담회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30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디지털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방안' 주제로 열린 '제4차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 현장 간담회' 에서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30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디지털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방안' 주제로 열린 '제4차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 현장 간담회' 에서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3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및 치료기기 관련 기업, 학계, 의료계 전문가 20여명과 함께 디지털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23년 제4차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월 28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 회의’에서 의료·건강 서비스를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해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시를 이행하고,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의료기술을 공공의료기관과 의료취약지역에 도입하고 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가 중동아시아·미국 등 해외 진출경험을 토대로 성공사례 공유와 함께 민간이 제안하는 해외 진출 전략을 발표했으며, 불면증 치료기기 솜즈(Somzz)를 개발해 국내 1호 디지털 치료기기 허가를 받은 임진환 에임메드 대표가 허가를 받기까지의 과정과 함께 앞으로의 해외 시장 진출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다음으로 공공의료기관의 디지털 전환, 디지털 치료기기 활성화 및 의료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기업 해외 진출 활성화 방안에 대해 기자들을 포함한 참석자 전원이 집중 논의했다.

첫 번째로 낙후된 의료시설과 인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공·지역 의료기관의 현실적인 애로사항을 듣고, 의료 인공지능 도입을 통해 공공의료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대표적인 인공지능 정밀의료솔루션인 닥터앤서 개발 연구자가 동 사업을 수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기관과 기업 간의 협업 방안을 모색했다. 닥터앤서는 데이터·AI 기반으로 의사의 질병 진단·예측·치료 등을 지원하는 의료AI 소프트웨어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30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디지털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방안' 주제로 열린 '제4차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 현장 간담회' 에서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3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디지털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방안' 주제로 열린 '제4차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 현장 간담회' 에서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두 번째로 신약 개발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들고, 부작용이 거의 없어 성장 잠재력이 큰 디지털 치료기기 분야에 대해 참여기업과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달 국내 1호 디지털 치료기기 허가를 시작으로 현재 다수의 디지털 치료기기가 식약처 승인 신청 중으로 후속 허가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참여기업들은 우리나라가 해외 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있도록 임상시험 등 실증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의료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성공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 의료데이터 확보, 국내·외 병원 교차검증, 해외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의료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개발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닥터앤서 1.0 사우디 진출과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 상황을 공유했다.

이 밖에도 관련 규제 개선을 위한 과기정통부, 보건복지부, 식약처 등 정부 간 긴밀한 협력 필요성, 혁신적인 의료기기에 대한 보험수가 적용 문제에 대해서도 기업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했다.

박윤규 2차관은 “닥터앤서 시리즈, 인공지능 진단 솔루션, AI 앰뷸런스 등을 통해 보다 더 건강하고 안전한 국민의 삶을 실현했다면, 이제 생성형 초거대 AI 모델을 통해 인간의 복잡한 생물학적 시스템이 작동하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분석·추론해 환자 맞춤형 건강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료 혁신의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하며, “오늘 우리나라 의료 AI·SW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저력을 확인했으며,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현장의 병원, 연구소와 임상시험 등 협력이 필수인 바 이에 대한 정부 간 협업, 신규 사업 추진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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