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공동체ICT포럼
5월 4일∼7월 20일, 총 12회 교육
4월 29일까지 교육생 선착순 모집

[정보통신신문=이민규기자]
재단법인 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과 동북아공동체ICT포럼이 최근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챗(Chat)GPT 관련 전문가 교육과정을 개설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 기관이 개설한 교육과정은 ‘초거대 인공지능(AI) 활용 생성테크 교육’으로, 5월 4일부터 7월 20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실시된다. 교육은 해당 기간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소재 피스센터 빌딩(서울지하철 8호선 강동구청역 인근) 2층 대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양 기관은 챗GPT에 대한 체계적인 전문교육이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해 이론과 체험을 겸한 교육과정을 개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요 교육 내용을 보면, △초거대 AI 챗GPT 현황 및 전망, 대응전략 △MS사와 네이버의 오픈 AI 소개 및 사업방향 제시 △통신 3사(KT·SKT·LG유플러스)의 챗GPT 관심분야 및 활용 준비 상황 △‘Generative AI’ 응용과 사업화 방식 등 챗GPT 관련 주요 이슈를 망라하고 있다.
또한 챗GPT를 실제로 활용하기 위한 △챗GPT 활용 글쓰기 및 그림그리기 △분야별 프롬프트 활용 방법 △생산성 극대화 방안 △다양한 AI 체험해 보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각 교육과목의 강의는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맡아 교육생에게 최신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공공기관 등의 업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창업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한국IT전문가협회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한국디지털컨버전스협회 △전자신문사를 후원기관으로 유치했다.
정부 기관 및 기업체, 언론사, 학계, 정당, 군, 공공기관에 재직 중인 사람이나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은 이번 교육과정에 지원할 수 있다. 양 기관은 4월 29일까지 40명의 교육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교육과정의 70% 이상을 이수한 사람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한다.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 회장은 “최근 초거대 AI를 활용한 생성테크의 등장으로 향후 인류의 생활방식과 경제·사회·산업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이 같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체계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석 회장은 “현재 인터넷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없듯이 앞으로는 언제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챗GPT 없이는 활동이 불가능한 세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생성 AI가 인간의 개입 없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며 “국가와 기업, 개인 모두가 초거대 생성 AI의 활용에 한 번 뒤떨어지면 따라잡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