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국내 유일 ICT 특성화 대학인 ICT폴리텍대학이 지난 부원고등학교와의 협약 체결에 이어, 4일에 경기도 용인에 소재하고 있는 덕영고등학교와 두 번째 ‘학학 협동 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덕영고등학교의 이상명 교장, 정문영 부장, 이유희 부장, 한창수 부장 교사가 참석했고, ICT폴리텍대학은 양환정 학장, 박승철 경영지원실장, 서동명 산학협력처장, 김동옥 학사기획처장이 참석했다.
본 협약 체결에 앞서, 양환정 ICT폴리텍대학 학장은 “빠르게 변하는 정보통신산업에서 그게 걸맞은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우리 대학의 최우선 목표”라며 “이번 덕영고등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서로의 교육 프로그램과 커리큘럼을 공유해 우수한 정보통신 산업인력 양성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명 덕영고등학교 교장은 “정보통신 산업현장에서는 이론 교육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의 훈련도 매우 중요하다. 현장실습 환경이 잘 갖춰져 있는 ICT폴리텍대학이 중간 연결 고리 역할을 해 덕영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해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라고 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정보통신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지원 △기술정보 및 교육자료 공유 △정보통신 시설 및 교육 기자재 공동 활용 △교육과정 및 교재 공동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학교 간 학생 모집 자문 상호 협조 △교원 및 교사 연수 참여 △학교장 추천 학생 우선 선발 협력 등 양 기관은 상생을 위해 발전적인 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ICT폴리텍대학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의 정책적 지원과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의 출연에 기초해 2002년 12월에 교육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된, 정부가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ICT 특성화 대학이다.
취업률 또한 전국 대학 상위권에 해당하는 84.8%(대학 자체 조사/건강보험 가입 기준)로 매우 높다. 높은 취업률 및 우수 취업처 발굴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오던 바 2022년에 주식회사 KT와 함께 정보통신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 체결의 후속 사항으로 주식회사 KT 그룹사에 2022년도 졸업생 20여명이 취업했다.
이뿐만 아니라 2022년도에 ICT폴리텍대학은 방송통신직 지역인재 9급 국가공무원을 배출에 힘입어, 취업처 다변화 및 고품격화를 위해 공무원 시험 등 다양한 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취업 준비반을 운영하고 있다.
ICT폴리텍대학은 2년제 학위 과정으로, 정보통신 관련 5개 학과(△정보통신학과 △스마트통신학과 △AI영상보안학과 △IT융합학과 △정보보안학과)가 있으며 유・무선 통신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이론과 현장 실무에 능통한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각 학과별 32명씩 총 160명을 선발, 소수 정예 인원으로 교육을 해 졸업 전까지 국가 기술 자격증을 2개 이상 취득할 수 있도록 지도·교육하고 있다.
취득 자격증에는 정보통신 산업기사, 통신선로 산업기사, 방송 통신 산업기사, 무선설비 산업기사, 정보보안 산업기사, 사무자동화 산업기사, 네트워크 관리사, CCNA(Cisco Certified Network Associate) 등이 있으며 전국 최고의 국가 기술 자격증 취득률을 자랑하고 있어 ICT 관련 분야 취업에 매우 유리하다.
아울러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정보통신 분야 관련 국가 기술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는 기술자들과 관련 분야 경력을 가진 기술자들을 위한 ‘정보통신기술자 교육’, ‘정보통신 감리원 교육’, ‘ICT 유망분야의 전문교육’ 등을 운영해 국내 ICT 관련 분야에서 필요한 맞춤형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ICT폴리텍대학의 위치는 경기도 광주시 역동이며 경강선 ‘경기광주’역에서 도보 5분 거리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