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패드∙도어락 등 눈길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현대HT가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에서 개최된 ‘스마트시티 아시아 2023’에 참가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HT는 다양한 스마트홈 제품군과 주거통합 플랫폼 등을 전시하며 ‘스마트홈을 넘어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기업 비전과 기술 경쟁력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전시된 스마트 월패드 ‘HNF-I5102’와 ‘HNF-I4102’는 베트남뿐만 아니라 글로벌 가전사, 통신사, 포털사와의 클라우드 연동을 통해 가정 내 스마트홈 IoT 서비스 사용을 확대할 수 있다.
또한 안면인식 제품군으로 로비폰, 도어폰, 도어락이 함께 전시됐다. 관람객들은 도어락에서도 내장된 카메라로 사용자 얼굴을 등록해 더욱 편리하게 출입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는 설명이다.
관계사 HT비욘드의 주거통합 플랫폼 ‘바이비’도 선보였다.
‘바이비’는 아파트 내부 관리나 각종 주변시설 이용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과 연계된 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한층 높여준다. 또한 아파트 단지 내 전기차 충전소 사용 현황이나 사용자의 충전요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인바디와 연동해 헬스케어 솔루션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많은 관람객이 직접 시연에 참여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그 외에 홈트레이닝에 적합한 피트니스 솔루션과 운전자 관리 솔루션 그리고 스마트 무인 택배함 등도 전시됐다.
이건구 대표는 “올해는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며, 베트남을 시장 전략 요충지로 선정해 직접 진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현지 기업들과 전략적 협력관계 확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시장 진출 저변을 견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현대HT는 부동산 개발업체인 PI 그룹과 유통사인 SAO VIET과 함께 베트남 호치민에서 추진 또는 추진 예정인 스마트시티 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상호협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전략적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17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