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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디지털 트윈 기반 소방안전도시 구축 시동
대전시, 디지털 트윈 기반 소방안전도시 구축 시동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3.04.25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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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 데이터 활용
소방안전 3D 인프라 마련
24일 대전 유성구 KAIST KI 빌딩에서 열린 실감형 소방안전도시 구축사업 보고회에서 내빈들이 전시 부스를 둘러봤다. [사진=대전광역시]
24일 대전 유성구 KAIST KI 빌딩에서 열린 실감형 소방안전도시 구축사업 보고회에서 내빈들이 전시 부스를 둘러봤다. [사진=대전광역시]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대전광역시는 24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KI 빌딩에서 디지털 트윈 기반 소방안전도시 조성을 위한 ‘융·복합 데이터 활용 실감형 소방안전도시 구축사업’ 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전시, 서구, 유성구, KAIST, 한국국토정보공사(LX) 등 5개 협약기관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자체 간 협력 뉴딜 우수사례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 기반 소방안전도시 구축사업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현실 세계와 유사하게 실내·외를 3차원 공간(3D)으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를 기반으로 각종 재난 발생 시 실내내비게이션을 통한 최적의 대피 동선을 안내하고 신속·정확한 구조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소방훈련 프로그램과 소방차량 실시간 측위 데이터 개발 등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인프라를 조성해나갈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최송욱 LX 이사, 이동만 KAIST 교학부총장, 서철모 서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조원휘 대전시의회 부의장 및 기업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대전시에서 추진하는 디지털 트윈 관련 사업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총괄 보고, 실감형 소방안전 훈련 콘텐츠 개발 등 7개 세부 사업의 착수 보고 등이 진행됐다.

특히 디지털 트윈 기반 소방안전도시 미래 모습을 영상을 통해 미리 확인하고, 센서맵을 바탕으로 한 실내내비게이션·전파감지센서 시연 행사 및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등 최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로 채워졌다.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기술 역량이 풍부한 대전시의 이점을 살려 디지털 트윈기반의 소방안전도시, 과학도시 대전을 구축할 것”이라며 “국내 최고의 과학·공간정보 기술 전문기관인 KAIST, LX와 함께 일류안전도시를 구축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송옥 LX 이사는“디지털트윈 선도기관으로서 공간정보와 다양한 첨단기술을 융·복합해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는데 공공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일류과학도시 대전과 그 중심에 있는 KAIST와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동만 KAIST 교학부총장은 “KAIST는 대전시민의 지속 가능한 안전과 발전을 위해 세계 최고의 기술 개발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며 “특히, 대전시·LX와 함께 디지털 트윈, 소방안전 기술 개발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세계적인 일류과학도시 대전을 실현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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