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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자율주행 물류로봇 상용화
현대위아, 자율주행 물류로봇 상용화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3.04.25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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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R∙AGV 개발 완료
라이다‧3D카메라 등 탑재
1톤짜리 물건을 운반 중인 AMR 모습. [사진=현대위아]
1톤짜리 물건을 운반 중인 AMR 모습. [사진=현대위아]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현대위아가 물류로봇을 상용화하고 로봇 사업을 본격화한다.

현대위아는 자율주행 물류로봇(AMR)과 고정노선 물류로봇(AGV)의 상용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AMR과 AGV는 목적지까지 자동으로 물건을 운송하는 로봇으로, 현대위아는 이들을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인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현대모비스의 미국 공장에 오는 2024년부터 공급한다.

AMR은 최대 적재 하중이 각각 1000㎏과 300㎏이다.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공장 안을 자유롭게 주행하며 물건을 운송하는 것이 특징이다.

라이다 센서 등을 통해 로봇이 실시간으로 공장내 지도를 작성하고 스스로 돌아다닐 수 있으며 지도를 작성할 때 위험 지역을 별도로 분류해 최적의 경로를 생성할 수 있다. 장애물을 만날 때 스스로 회피하며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현대위아는 3D 카메라를 추가, 물류로봇의 주행 안정성을 대폭 높였다. 라이다 센서를 이용해 일차적으로 장애물을 파악하고 라이다가 인식할 수 없는 상황은 카메라를 활용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충돌없이 물건을 이송할 수 있다.

또한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해 언제나 최적의 경로를 찾아 물건을 이송할 수 있도록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 공장 내 상황과 환경을 파악하고 스케줄링 작업을 통해 물류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다. 공정과 수량이 바뀌거나 다양한 종류의 물류로봇을 동시에 사용하는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AGV는 가이드라인을 따라 물건을 이송하는 로봇이다. 차체, 부품 등을 정해진 경로에 따라 정확하게 옮기며 생산성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한다.

현대위아는 AMR과 AGV를 다른 물류로봇 업체와 달리 통합모듈러아키텍처(IMA) 체계를 적용해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완성차 개발에 적용되고 있는 IMA는 핵심 부품을 표준화하고 모듈화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빠르게 충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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