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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 규모 대형사업 추진…신규 시설공사 1조
3조 규모 대형사업 추진…신규 시설공사 1조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3.05.02 1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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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진해신항 남방파제 축조
1단계 공사에 2636억 투입 계획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구축 추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995억 투입
조달청이 5월 대형사업 경쟁입찰 계획을 공개했다. 진해신항 남방파제 축조공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사진=창원시]
조달청이 5월 대형사업 경쟁입찰 계획을 공개했다. 진해신항 남방파제 축조공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사진=창원시]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5월 한달동안 3조원 상당의 대형사업들이 경쟁입찰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신규 시설공사는 1조원 규모로 파악된다.

최근 조달청은 ‘부산항 진해신항 남방파제(1단계) 축조공사’를 비롯해 총 258건, 약 3조원의 대형사업(물품·용역 10억원, 공사 100억원 이상) 경쟁입찰 공고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신규 공고는 220건, 2조218억원, 이월 공고는 38건, 9771억원 규모다.

주요 신규 사업을 살펴보면 시설공사는 ‘부산항 진해신항 남방파제(1단계) 축조공사’ 등 44건, 1조431억원 상당의 사업이 공고를 앞두고 있다.

물품은 ‘2023년 저장용 유류(고유황경유) 단가계약 등 60건 5964억원, 용역은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구축 사업’ 등 116건, 3841억원 규모의 사업계약을 추진한다.

■주요 시설공사

부산항 진해신항 남방파제(1단계) 축조공사(해양수산부 수요, 2636억원)는 증가하는 물동량 처리, 주요 경쟁항만의 대형화·첨단화 등 미래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진해신항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일괄(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1400m 방파제 및 부대시설 1식 등의 조성 공사가 진행되며, 부두 전면 해역의 정온도(파도를 잔잔하게 함) 확보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예산군 하수도시설 설치사업(한국환경공단 수요, 431억원)은 예산군 응봉면, 내포신도시 주변, 하포·용동지구, 예산읍 등 예산군 일원에 하수처리시설 신설(110㎥/일), 하수관로(64.7㎞) 및 맨홀 펌프장(16개소), 배수설비(1770가구)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종합평가제’를 통해 낙찰자를 선정한다.

사송초중통합학교 교사 신축공사(경상남도교육청 수요, 284억원)는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사송리에 연면적 1만8994.03㎡,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되며 ‘적격심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통합학교는 2025년 3월 개교 예정으로 사용자 중심의 미래 지향적 공간 구성(친환경·지능형 등)을 지향하고 있다.

■주요 물품사업

해양경찰청은 2023년 저장용 유류(고유황경유) 단가계약에 1107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조달협정 개방 대상으로 국제입찰 및 적격심사를 통해 낙찰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계약자는 해양경찰청에 올해 8월부터 내년 7월31일까지 1년 간 고유황경유 총 82,529,000리터를 공급하게 된다.

부산 1호선 신조전동차 72칸 구매(920억원)도 5월 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후 전동차를 신조전동차로 교체함에 따라 부산 1호선 노포역에서 다대포해수욕장역 구간에서 운행할 전동차를 신규로 제작하는 사업이다.

총 72칸(8칸 9개 편성) 전동차로 제작되며 과업기간은 2026년까지로, 입찰방식은 고도의 기술성과 안전성을 요하는 사업으로 규격가격동시입찰 방식으로 낙찰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전라북도교육청은 885억원을 들여 ‘2023년도 에듀테크 교육환경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사업은 원격수업, 혼합수업, 역량기반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스마트기기를 보급한다는 게 핵심으로, 기술이 검증된 사업자 선정을 위해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집행된다.

광주광역시교육청도 659억원의 예산으로 2023년도 중·고등학교 교육용 태블릿 PC 등 보급사업에 참여한다.

광주광역시 산하 중학교 및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스마트기기(노트북 4만3085대 태블릿PC 2만3793대)를 신규 보급하고, 기존 사용중인 스마트기기(태블릿PC 1만9009대)를 수거해 초기화하는 사업이다.

■주요 용역사업

이번 5월 대형사업 계획에는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구축 사업(995억원)도 포함됐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는 행정안전부, 국세청 등 52개 부처의 정보시스템을 통합운영 중으로 정보자원의 노후교체, 신규구축 등을 통한 일괄 통합시스템 구축 및 공동활용을 위해 총 5개 사업을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추진한다.

주요 과업은 정보자원 도입, 데이터 이관, 환경 재구성, 테스트 및 서비스 개시까지의 전 과정으로 응용프로그램의 변경, 기타 SW 관련 수반작업은 소관 부처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다.

특히 해당 사업은 클라우드 우선 적용 원칙으로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 국산제품 도입 확대를 통한 국내 IT산업 활성화 및 중소 우수기업 제품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육군본부 지능정보기술단은 ‘상용정보통신장비 통합유지보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육군에 도입된 상용정보통신장비의 통합유지보수를 통한 성능유지 및 안정적 운용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총 사업기간은 24개월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전·평시 상용정보통신장비 운영·유지, 고장 및 장애 복구와 장애원인 분석업무 수행, 시스템의 예방·보수점검 및 신속한 장애복구 절차 수립과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등이다.

광주광역시는 CCTV통신망 회선사업자 선정 작업에 돌입한다.

CCTV통신망 운영 10년을 맞아 노후된 전송장비 등을 최신품으로 교체해 빠르고 정확한 통신망 구축·운영을 하기 위한 사업자 선정 사업으로 계약기간은 7년,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진행한다.

특히 해당 사업을 통해 보안성 및 안정성, 생존성 등이 확보된 통신품질을 보장한 CCTV통신망 인프라를 구축·운영해 통신망 장애대비 및 긴급복구 체계마련, 고품질 영상관제 사용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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