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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어잇,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서 ‘플로깅’ 환경 캠페인 진행
쉐어잇,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서 ‘플로깅’ 환경 캠페인 진행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3.05.04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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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통합 공간 중개 플랫폼 쉐어잇(Share.IT)이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 참가해 ‘길거리도 공간이야’를 주제로 환경 정화 캠페인 플로깅(Plgging)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플로깅은 ‘줍다’라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카 업(Plocka upp)’과 ‘달리다’라는 뜻의 영어 조깅(Jogging)을 합성한 단어로,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매년 5월에 열리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행사 기간 동안 최대 70만 명의 인파가 방문하는 지역 최대 행사지만,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길거리에 버려지는 쓰레기 문제가 주민들과 지자체의 골칫거리로 꼽혀왔다.

이에 쉐어잇은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열리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축제 거리에 쓰레기 환전소를 마련하고, 쓰레기를 수거해 오는 플로깅 참가자에게 쓰레기를 쉐어잇 토큰으로 교환해 주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특히, 쉐어잇은 공간은 필요한 만큼만 빌려 쓰는 것이 옳다는 가치관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올바른 공간 활용 문화 정착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플로깅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공간 대여와 사용 문화를 함께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플로깅 미션으로 획득한 쉐어잇 토큰은 축제 거리에 마련된 청년예술마켓에서 다양한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한 쉐어잇은 플로깅 미션을 달성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별도의 경품을 주는 행사도 준비해 많은 시민의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쉐어잇 관계자는 “우리는 평소 머무는 방, 집 거실, 학교, 사무실 등 주변 공간을 스스로 정리하며 책임지고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걷고, 쉬고, 대화하는 길거리 또한 마찬가지로 우리의 공간이므로 이 역시 우리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이에 쉐어잇은 우리가 닿는 공간을 우리 스스로 책임지자는 의미를 담아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제안하게 됐다”며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쉐어잇은 공간의 효율적 활용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해 2017년 학교 공간 중개 서비스를 선보인 스타트업으로, 현재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1인 스터디룸부터 수천 명이 입장할 수 있는 대규모 공연장까지 모든 공간을 연결해 주는 통합 공간 중개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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