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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BA 2023 프리뷰①] 국산 방송장비 자존심 ‘우뚝’
[KOBA 2023 프리뷰①] 국산 방송장비 자존심 ‘우뚝’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3.05.09 1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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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BA 2022 전시장 전경. [사진=한국이앤엑스]
KOBA 2022 전시장 전경. [사진=한국이앤엑스]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Next Stage? Break the Frame!”

제31회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KOBA 2023)가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린다.

세계 각국의 우수 장비들을 한자리에 모아 관련 기술들의 현주소를 가늠해볼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 국산 장비의 면면을 미리 훑어봤다.

 

매트릭스 신제품 3종 전시

알티컴

XDM 시리즈.
XDM 시리즈.

알티컴(대표 이종일)은 3가지의 새로운 매트릭스 솔루션을 선보인다.

알티컴이 모두 자체 개발하고 생산한 제품인 △SPX 시리즈 △XDM 시리즈 △QMS-44 UX다.

‘XDM 시리즈’는 4K 60Hz 4:4:4 해상도를 지원하는 동시에 HDMI, CATx, 광케이블, 12G-SDI 등 현재 AV시장의 다양한 인터페이스와 호환가능한 모듈러 매트릭스 스위처 제품이다.

추가로 이번 XDM에는 디스플레이포트를 지원하는 슬롯도 개발돼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 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심리스 스위칭, 비디오월, 쿼드뷰를 4K 60Hz 환경에서도 운용할 수 있으며, 단테오디오를 지원해 단테네트워크에서 매트릭스에 입출력되는 소스의 오디오를 입출력, 병합 및 스위칭이 가능하다.

‘QMS-44UX’는 쉽고 편리한 사용 방식의 매트릭스 스위처 제품이다.

기존 ‘QMS-44’ 프레젠테이션 매트릭스 제품의 해상도를 업그레이드, 4K UHD를 지원하도록 개발됐다. 특히 PIP 기능은 다양한 영상 입력소스를 받아 각각 4개의 디스플레이 또는 1개의 디스플레이에 4개의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 그 외 다양한 레이아웃을 통해 사용자에 맞게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IR 리모트 컨트롤을 지원해 더 편리하게 제어∙운용할 수 있다. RS-232C, 랜(TCP/IP)을 통해 원거리 통신 제어가 가능하다.

‘SPX 시리즈’는 1개 슬롯카드 당 4개 포트로 솔루션을 설계했던 한계를 넘어 1개 입출력 슬롯 카드당 최소 8개 최대 12개 포트로 다수의 디스플레이가 요구되는 환경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메인 프레임 사이즈는 입력 최소 8개 최대 32개, 출력 최소 10개 최대 120개까지 구상 가능하다.

‘SPX 시리즈’는 5가지의 세분화된 메인 프레임으로 스포츠바(Sports bar), 레스토랑, 소회의실, 통합 관제실 등 다양한 환경에 적용될 수 있다.

 

관공서용 회의중계 시스템 공개

티노

무궁화카메라 ‘MGH-N20’.
무궁화카메라 ‘MGH-N20’.

티노(대표 곽병만)는 네트워크 기반 ‘무궁화카메라(MGH-N20, N30)’와 ‘무궁화중계스위쳐(Nswitcher)’, 인공지능(AI) 기반 스트리밍 엔진 등을 선보인다.

이 업체는 IP방송 분야 전문기업으로서 ‘무궁화’ 시리즈로 150여개 관공서의 방송을 책임지고 있다. 전국 4개소의 유지보수 거점 센터를 보유해 납품 후에도 안정적인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궁화카메라’는 회의중계 시스템으로 이더넷 케이블 하나로 영상정보, 제어 데이터는 물론 전원공급까지 할 수 있어 구축 시 소요되는 배선과 자재를 최대 70%까지 절감할 수 있다.

214만 화소 및 20x, 30x 줌을 지원하고 NDI FULL을 지원하는 회의용 카메라로 해외 수출에도 전력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4K 60P NDI카메라로 선보일 계획이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송 프로토콜인 NDI(Network Device Interface)는 영상정보와 제어신호를 단일 이더넷 케이블을 통해 전송할 수 있도록 하는 표준이다.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아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된 ‘무궁화스위쳐’와 통합제어솔루션 ‘엑스캐스터 라이브 컷프로(Xcaster Live Cutpro)’는 다양한 카메라 신호를 처리하는 제품으로 다수 카메라의 신호를 NDI로 입력 받아 수어방송, 화자추적, 자막, 분할화면 등의 다양한 영상처리가 가능하다.

티노는 복잡한 방송시스템을 단순화시킴으로써 수요처 담당자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자체 개발 기술로, 외산 장비에 대응한 국산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업체 측은 관공서의 노후된 방송시스템을 IP 기반으로 개선하고 촬영, 중계, 송출, 저장되는 회의 중계장비를 모두 국산 위주의 안정적인 시스템으로 구축하는 데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메타버스 통합관제 ‘신기원’

하이퍼월

스마트안전 솔루션.
스마트안전 솔루션.

하이퍼월(대표 안희석)은 차세대 IP 월 컨트롤러(Wall Controller) 시스템 '하이퍼월'을 출품한다.

이 제품은 TTA GS(1등급)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새로운 버전 8.0을 출시했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8.5버전도 연내 출시 예정이다.

8.0버전은 메타버스 공간에서의 통합관제를 목표로 모든 API를 표준화하고 차후 디지털트윈을 실용화하기 위한 기초를 다진다. 운영자의 편의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운영자의 패턴을 분석해 스마트 통합관제가 편리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SW)를 기반으로 하는 ‘하이퍼월’은 기존 하드웨어(HW)와 달리 초고해상도 이미지 및 스트리밍을 분산처리기술(특허)로 처리해 시스템의 유연성, 확장성, 보안성이 탁월하다.

특히 이번 8.0버전에서는 초대형 비디오월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데 편리한 기능들을 추가했으며, 초대형 LED 월을 운영 목적에 따라 존(Zone)으로 구성할 수 있고, 각 존별 운영자 관리에 대한 보안 기능을 강화하면서 서로 영향을 주지 않고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다.

고해상도 영상을 재생할 때 발생하는 테어링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하이퍼뷰 퀀텀(HiperView Quantum)’ 기능도 지원한다.

업체 측은 분산시각화 기술을 이용한 실시간 양방향 방송 시스템을 기반으로, 스마트 산업안전 시스템도 상용화해 근로자들의 안전을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안전 솔루션은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이용한 스마트 조끼를 통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각종 센서를 연계해 근로자의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하이퍼월과 연동하면 분할영상으로 관제가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향후 디지털트윈 기반의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고도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스마트시티, 발전소, 제조 생산 라인 등 다양한 가상공간에서, 실제 관제센터와 동일하게 제어 및 모니터링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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