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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과 AR로 만나는 초·중·고 표준교육
VR과 AR로 만나는 초·중·고 표준교육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3.05.12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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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표준인재 양성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 제공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4차 산업혁명으로 산업주도권 경쟁이 기술표준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표준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인재 양성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국가기술표준원은 미래 표준인재 양성을 위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표준교육을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찾아가는 표준교육’ 150개교(1만5000여명), ‘표준교육 시범학교’ 25개교(2300여명)에 대해 5월부터 교육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찾아가는 표준교육’은 우리 생활 속 표준에 대한 이해, 표준의 중요성 및 필요성 등을 학생들에게 일깨워주는 특강 프로그램이다.

당초 전문가 방문교육으로 시작된 ‘찾아가는 표준교육’은 코로나19 의 영향으로 △디지털교과서 △강의 녹화영상 △표준전문가 특강 등 여러가지 방식으로 확대됐다. 또한 학생 흥미를 유발하고 학교 수업과의 연계를 위해서 학습 활동지, 표준골든벨 퀴즈 문제 등도 활용하고 있다.

‘표준교육 시범학교’는 학교별 담당 교사가 과학, 기술·가정 교과와 연계해 자율적으로 표준을 탐구하고 학습하는 표준교육 프로그램으로, 중학교 자유학기제 및 고등학교 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 국표원은 담당 교사의 교육계획을 평가하여 선발된 학교에 △표준교육 디지털교과서 △체험활동을 위한 부교재 및 재료비 △표준전문가 방문지도 등을 제공한다.

특히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디지털 체험형 콘텐츠(VR·AR)를 활용한 표준교육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가상현실(VR) 공간에서 생활속 비표준화로 인한 불편을 체험하고,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표준화된 생활제품을 찾아보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아울러 표준화의 필요성과 표준개발 절차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구를 활용한 보드게임 방식의 교육도 실시된다.

‘초·중·고 표준교육’은 교육에 대한 재미는 물론, 학생 스스로 자기학습이 가능토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022년 표준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생활 속의 표준을 이해하기 쉽도록 교육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차년도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답변이 86.8%에 달했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미래 표준인재 양성을 위해 초중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형 표준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면, “청소년에게 흥미와 지식을 동시에 줄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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