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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초연결 국방5G 인프라 구축 가속도
초고속·초연결 국방5G 인프라 구축 가속도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3.05.18 1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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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통제·경계작전·훈련 등
군사적 활용가치 매우 높아

5G특화망·상용망 융합 계획
보안성, 전·평시 생존성 보장
스마트 국방을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 중이다. 최근 군은 5G 이동통신 기술을 확산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사진은 ERTI 연구진이 AR 기술을 활용해 모의군사훈련을 시연하는 모습. [사진=ETRI]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인공지능(AI) 과학기술 강군 구현을 위한 5G 인프라 구축에 탄력이 붙고 있다. 5G 이동통신 기술은 국방 모바일환경 구축과 더불어 사물인터넷 기반 실시간 지휘통제 및 정보공유, AI와 빅데이터를 접목한 부대 관리용 센서 구축 등 군사적 활용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5G 활용방안 모색 분주

현재 군은 5G 기반 모바일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포함해 인사, 정보, 작전, 군수 등 다양한 분야로 5G 기술의 군 활용방안을 모색 중이다.

한국국방연구원은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의 군사적 활용 방안’을 통해 경계작전, 교육훈련, 병영생활 분야에서의 활용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일례로 V2X 통신기술이 접목된 자율주행 차량과 같이 동일한 개념의 통신모듈이 모든 선박에도 장착된다면 안전사고 예방효과 뿐만 아니라 연안을 항행하는 선박 위치정보를 레이더 기지와 해안경계 책임부대에서도 실시간 수신할 수 있게 된다.

전방부대에서 운용 중인 스마트폰 군 활용체계의 활용성과 생존성을 높일 수 있다.

이상 징후가 발생한 장소에 출동한 책임자가 사진과 실시간 영상 등을 단순 전송하는데 그치지 않고, 스마트폰에서 해당 지역을 스캔한 후 지휘통제실로 전송하고 작전지역의 3D 영상이 홀로그램 형태로 전시되면 기존보다 훨씬 더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서버에 저장된 데이터베이스를 전방 스마트폰에 전송해 정비 담당자가 고글 착용 시 증강현실(VR)이 현시되면 감시카메라, 망센서 등의 정비를 훨씬 더 쉽게 할 수 있다. 더불어 기기 간 직접 통신기술이 접목된다면 태풍 등으로 인해 기지국 작동이 제한되는 상태에서도 인접 부대 스마트폰과 정보공유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보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방5세대 5G 정책 공유

최근 국방부는 국방5세대 이동통신(5G) 확산 및 발전 방향 논의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강군 구현을 위한 5G 인프라 구축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국방부는 5G의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 특성을 군 작전 및 업무에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전군에 확산하기 위해 지난 4월 ‘국방5세대 이동통신(5G)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민·관·군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함께 이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국방연구원(KIDA)을 비롯해 산업계와 학계 등 20여개 기관에서 5G 분야의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했다.

국방부와 한국국방연구원(KIDA)은 ‘국방5세대 이동통신(5G) 추진전략’ 등 국방5세대 이동통신(5G) 정책을 공유하고, 주요과제인 국방5세대 이동통신(5G) 인프라 구축에 대한 추진계획을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국방5세대 이동통신(5G) 인프라는 보안성과 전·평시 생존성을 보장하기 위해 수요기관 전용으로 5G 통신망을 운용할 수 있는 ‘이음5G(5G특화망)’ 기술과 ‘상용5G’ 기술을 융합해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과제는 중요성과 필요성이 인정돼 과기정통부와 NIA에서 실시하는 지능정보화 컨설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하반기 중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하고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민간 전문가들은 국방에 대규모 5G 인프라가 구축된다는 데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으며, 민간의 5G 활용사례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국방부는 이날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국방5세대 이동통신(5G)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간담회를 주관한 박남희 국방부 지능정보화정책관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국방 업무혁신을 위해선 5세대 이동통신이 중요하다”며 “국방5세대 이동통신(5G)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영진 정보통신기획평가원 국방ICT지원단장은 “5세대 이동통신 기술의 군 적용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 전문기관으로서 관련 기술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최대규 NIA 지능형인프라본부장은 “NIA는 국가 지능정보화 전담기관으로서 국내 5G 산업 육성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5G 기반 국방 인프라 구축계획 수립을 지원함으로써 AI 과학기술 강군 구현에 기여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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