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24개 정부·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촉진을 위해 올해 4조819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이들 기관 전체 연구·개발(R&D) 예산 26조4000억원의 18.3%에 해당하는 규모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부·공공기관의 중소기업 기술혁신지원 2022년 실적 및 2023년 계획(안)’을 보고한 후 이 같이 밝혔다.

정부·공공기관의 중소기업 기술혁신 지원제도(KOSBIR)는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범국가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98년부터 시행됐으며, 직전 3개년도 평균 300억원 이상의 R&D 예산을 운영하는 17개 정부부처와 7개 공공기관 등 24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 제도가 도입된 이후, 중소기업 R&D 지원규모는 1998년 3442억원에서 지난해 4조742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영 장관은 “KOSBIR 제도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촉진과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계부처와 협업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성과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유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