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중소·벤처기업인들 앞에서 공정하고 효율적인 시장 중심의 민간 주도 경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 참석해 중소·벤처·소상공인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일자리, 수출 등 경제 발전에 공헌한 중소·벤처기업인의 성과를 돌아보고, 성장을 다짐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 관계자, 중소기업 유관단체, 중소기업유공자, 9대 대기업 총수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모범중소기업인, 모범근로자, 육성공로자, 우수단체에게 금탑산업훈장 등 총 92점 규모로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격려사를 통해서는 “최근 통상·무역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기업과 원팀이 돼 해외 진출과 수출을 뒷받침하고, 기업은 창의와 혁신으로 무장해 세계시장에 과감하게 뛰어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시장이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작동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당부했다.

또한, “스타트업과 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고, 그 과정에서 많은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한다”며 “일자리는 정부의 직접재정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스타트업이 만드는 것이고 창의와 도전정신이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행사에서는 중소·벤처기업 관계자들과 미래세대가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선포식을 진행했고, 선후배 중소기업 간 협업 우수사례 공유 및 대·중소기업-금융기관-정부 간 인적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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