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 더불어민주당) 이 오는 31일, 국회 의원회관 제 2세미나실에서 여 · 야 의원 12명과 함께 ‘ 대덕특구 50주년 기념 특구 미래정책 국회포럼’을 개최한다.
대덕연구개발특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과학기술 연구단지로, 1973년 조성 계획이 수립된 이래 지난 50 여년간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의 핵심축으로 기능하며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해 왔다. 현재 정부출연연구기관을 포함한 공공연구기관과 기업 , 비영리기관 등 약 2460 개의 기관이 입주해 있다.
이번 포럼은 대덕특구 조성 50주년을 맞아 지난 50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50년간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특구의 비전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대학교 현병환 융합컨설팅학과 교수가 좌장으로 행사에 참석하며 ,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임덕순 지속가능혁신정책연구단 선임연구위원이 ‘50 년 대덕특구의 미래 전략 ’ 을 주제로 발제할 예정이다 .
토론자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요업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 △대전광역시 김영빈 경제과학국장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인환 정책본부장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이길우 전문위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조승래 의원은 “대덕특구는 대한민국 발전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주역으로서 지난 50 년간 과학기술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 왔다”며 “이제는 대한민국 미래 50 년 발전을 위해 특구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덕특구 조성 50 주년은 대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역사에 큰 의미임에도 정부의 관심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하며 “국회 차원에서 대덕특구 50 주년 행사 지원 결의안 등을 준비해 정부와 시민사회 등에 더욱 많은 관심을 촉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