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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위, AI 편향성‧위험성 최소화 방안 모색
국민통합위, AI 편향성‧위험성 최소화 방안 모색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3.05.31 1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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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과 현장간담회 개최
카카오가 업계 최초로 기술윤리 위원회를 신설, AI 알고리즘 투명성 확보 등을 위해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국민통합위원회가 AI 신뢰성 확보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31일 제네시스랩에서 AI 기업들과 함께 누구나 믿고 쓸 수 있는 안전한 AI를 만들기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국민통합위는 지난 4월 12일부터 ‘AI 확산에 따른 미래 갈등 대비’라는 주제로 누구나 격차 없이 고르게 AI를 활용하고 AI 혜택이 널리 향유될 수 있도록 갈등을 예방하고 정책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AI 면접관의 공정성, AI 만들어내는 가짜뉴스, AI 알고리즘 편향성에 의한 차별과 불공정 사례 등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 관련 기업들로부터 직접 얘기를 듣고 그 해결방안을 함께 찾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제네시스랩 이영복 대표는 제품이나 서비스 출시 이후에 안전성이나 윤리성에 문제가 제기되면 기업의 생존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기업 스스로도 지침이나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시스템의 설계, 개발단계에서부터 점검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며, 그러한 노력으로 초기 단계의 대화형 AI의 윤리적 문제, 채용 AI의 공정성‧투명성 문제 등을 상당부분 해결했으며,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AI 기업들은 개발한 제품이나 서비스가 편향성이나 위험성이 없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평가나 점검을 받고 이에 대해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며, 정부 차원에서 알고리즘의 편향성이나 평가나 측정 도구를 제공하여, 검인증 시스템도 마련해 준다면 국민들의 신뢰성 확보와 기술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최재천 분과위원장은 “AI 기술 발전과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과기부 등 관련 부처에서 노력하고 있다. 우리 위원회에서 해야 할일은 AI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국민들이 두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AI 기술을 활용하여 좀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일 것이다. 앞으로도 그 부분을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인공지능이 뭔지 모르는 사람도 쉽게 쓸 수 있게 만드는 게 진정한 인공지능 기술이 아닐까? 이는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업에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할 때 노인이나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 나아가 사회적 약자를 우선 배려하는 AI 기술 개발에도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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