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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디지털 융복합 가속…환경 산업에 부는 ICT ‘바람’
그린-디지털 융복합 가속…환경 산업에 부는 ICT ‘바람’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3.06.10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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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
274개 기업 참가·4만여명 방문
IoT 기반 에너지 통합 관리 눈길
ENVEX 2023이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ENVEX 2023이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국내 최장수·최대 규모 환경전시회가 최근 개막한 가운데,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융복합한 친환경·그린 제품·서비스가 눈길을 끌었다.

한국환경보전원 등 6개 기관이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제44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2023)’이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올해 ENVEX 2023은 우수 녹색 중소기업의 내수 활성화와 수출기반 마련을 위해 준비됐으며, 환경산업 관련 기술전시회와 함께 해외수출상담회, 투자상담회, 환경정책세미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미국, 중국, 유럽 등 18개국에서 274개 기업이 참가하며 400여명의 해외 구매처(바이어)를 포함한 4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ICT를 접목한 친환경·그린 기술이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트윈이 경제·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환경 산업에도 디지털 융합이 본격화하는 모습이 두드려졌다.

특히 AI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활용할 수 있는 혁신 플랫폼은 오염물질 관리·제어와 에너지 생산·공급 및 소비 전반의 과정을 자동화·지능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참가업체 관계자가 ICT 기반 에너지 통합 관리 플랫폼에 관해 설명했다.
참가업체 관계자가 ICT 기반 에너지 통합 관리 플랫폼에 관해 설명했다.

일례로, ICT 기반 에너지 통합 관리 플랫폼은 다양한 에너지원을 기반으로 에너지 발전과 소비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탄소 배출의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한다. △에너지 실시간 통합 모니터링  △지리정보체계(GIS) 기반의 에너지 현황·발전량 예측을 제공하는 통합 관리 플랫폼은 효율적인 에너지 운영 관리와 안정적인 에너지 생산은 물론 불필요한 에너지 가동을 최소화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ICT 기반 에너지 통합 관리 플랫폼을 선보인 다임즈의 한 관계자는 “발전 및 송·변전의 이상 징후를 모니터링할 수 있어 유지보수의 신속성과 정확성도 높일 수 있다”며 “지방자치단체나 에너지 유관 기관에서 ICT 기반 플랫폼을 속속 도입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스마트 측정기와 결합해 IoT 대기질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성하는 게이트웨이 기기.
스마트 측정기와 결합해 IoT 대기질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성하는 게이트웨이 기기.

공장의 굴뚝 등 온실가스 배출시설과 산업단지 등에서 대기환경 정보를 수집하는 측정 설비도 ICT 융합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대기중 분진과 미세먼지, 유해가스로 인한 환경문제에 관해 사회적 관심이 급증하면서 보다 많은 측정 설비를 운영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며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IoT 대기환경 측정 설비는 이 같은 사회적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받는다. 무선 인터넷 기반의 측정 데이터 숭수신 체계를 갖추면 악취, 실내외 공기질, 특수가스 등의 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에서 오염 저감장치의 가동상태와 관리 현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IoT 게이트웨이를 선보인 더블유티이의 관계자는 “IoT 센서의 내구성을 강화해 장비 신뢰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편의성도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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