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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닉, 日 시장 진출 시동…나고야 모빌리티 전시 첫 참가
인피닉, 日 시장 진출 시동…나고야 모빌리티 전시 첫 참가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3.09.07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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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
AI 모델 개발 플랫폼 소개
인피닉은 5일부터 이틀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한일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전 2023에 참가했다. 사진은 인피닉 부스 모습. [사진=인피닉]
인피닉이 5일부터 이틀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한일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전 2023에 참가했다. 사진은 인피닉 부스 모습. [사진=인피닉]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인피닉이 일본 자율주행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인피닉은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한일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전 2023’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한일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전 2023’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일본의 나고야 아이치현에서 진행하는 전시회다. 일본 자율주행기술의 최전선을 달리는 도요타를 비롯해, 덴소, 아이신 등 다수의 자동차 관련 기업 본사가 위치한 아이치현에서 개최되는 미래차 파트너링 전시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자율주행을 비롯해 전기차, 수소차, 드론 등 차세대 모빌리티와 관련된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국내 기업 45개사도 이번 전시회에 참여했다.

인피닉이 일본 모빌리티 관련 전시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전시에서 AI-모델 개발 플랫폼인 ‘에이아이-스튜디오(AI-Studio)’와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 ‘하이디-에이아이(HEIDI-AI)’를 선보였다.

지난 8월 말 론칭한 에이아이-스튜디오는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프로세스 전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구현한 서비스다. 자율주행을 위한 AI 모델 개발 시 다양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 유기적으로 통합하고 AI 기반의 툴을 이용해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정보화해 AI 모델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지난 미국 CES 2023에서 선보인 바 있는 하이디-에이아이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기술·서비스 고도화 과정을 거쳐 베타 서비스 형태로 공개했다.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는 자율주행 연구 시 수집되는 개인 민감정보에 대한 비식별 처리 규제가 있는 만큼, 일본의 개인정보보호법인 APPI(Act on the Protection of Personal Information)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하이디-에이아이에 대한 현지 관계자들의 관심이 많았다는 게 인피닉의 설명이다.

인피닉은 이번 전시회 참여를 계기로 유럽과 미국에 이어 일본 시장까지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정부가 지난 4월 발표한 자율주행차 기술 확보 로드맵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레벨4 자율주행 실증 테스트를 끝내고 2026년부터 이를 상용화할 방침이다. 또, 수도권과 나고야 주변 지역을 잇는 길이 100㎞ 이상의 구간에 자율주행 전용 차로를 도입, 이르면 2026년부터 관동~관서 구간 고속도로에서 보안요원이 동승하는 조건 하에 자율주행차 운행을 허락하는 등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박준형 인피닉 대표는 “일본의 완성차 브랜드는 물론 자율주행 연구 기업 관계자들의 문의와 관심이 상당하다”며 “현재 복수의 기업과 전략적 협력 논의를 진행 중이며 일본 시장 진출을 현실화하기 위해 계속 문을 두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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