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09:38 (수)
과감한 개혁으로 업계 발전 도모 - 함정기 벨코리아(주) 사장
과감한 개혁으로 업계 발전 도모 - 함정기 벨코리아(주) 사장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3.02.15 11:13
  • 호수 11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는 2월 21일 서울 반포동 메리어트 호텔에서 2003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제 17대 중앙회장을 선출한다.

정보통신공사업계의 핫 이슈로 떠오른 이번 선거에는 장승익 후보, 김흥주 후보, 함정기 후보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이번 선거는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치러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본지에서는 각 후보자를 지면에 초대, 주요 공약사항과 향후 협회 운영 방안 등에 관해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각 후보자에게는 8개항의 공통질의가 주어졌다.



* 후보자 공통질의

1. 출마 동기.

2. 임기 중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3. 구체적인 공약으로 제시할 수 있는 것은?

4. 올해 정보통신공사업 경기에 대한 전망은?

5. 현재 정보통신공사업계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항은?

6. 개인적인 이력 및 대외활동·사회봉사 관련사항.

7. 건강관리 요령, 취미 및 애독서(愛讀書).

8. 기타 덧붙이고 싶은 이야기.




<기호 3번> 함정기 벨코리아(주)사장

1. 선배들과 여러 동료 회원들이 그 동안 협회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협회와 업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충고해 줬다.

아울러 협회 운영 방식의 낡고 보수적인 관행을 과감히 개혁하고자 하는 회원사의 요구를 수용하고 시대적 변화의 물결에 동참하고자 감히 회장 경선에 나서게 됐다.

2. 우선 표준품셈의 합리적 운영에 전력해 회원사의 적정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생각이다. 특히 표준품셈을 모든 발주기관에서 적용하도록 다각적인 조치를 강구하겠다.

또한 우리 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업체의 진입 규제를 강화하고 철저한 사후 관리를 도모할 생각이다.

아울러 부족한 통신기술 인력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제 3국의 기술인력을 정상적인 법적 절차에 따라 업계에 공급할 생각이다.

이 밖에도 정식 하도급 제도를 과감히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도입해 업체간의 위험과 불이익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도록 정부 당국에 건의하겠다.


3. 회원사 경영지원 및 편익 증진, 협회 운영에 대한 회원사의 참여 확대 등 3가지 사항을 공약의 기본 틀로 삼을 생각이다.

우선 회원사 경영지원과 관련해 정보통신공사업의 존재 기반인 분리발주제도를 완전히 정착시키는 한편 건설업계의 CM(건설사업관리)제도 도입 시도를 강력히 저지하겠다.

또한 표준품셈의 적용 확대와 노임 단가의 현실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아울러 기간통신사업자의 협력업체에 대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비협력업체에 대해서는 연대 참여 방안을 강구하겠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공사업법 개정을 통해 신규업체의 진입규제를 강화하고 사후관리를 철저히 실시하겠다. 이러한 이중적 검증을 통해 페이퍼 컴퍼니(paper cpmpany)를 정비함으로써 업계의 경쟁력을 키워 나갈 생각이다.

이 밖에도 부족한 기술인력을 원활하게 수급하기 위해 제 3국의 기술인력을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 이는 제 3국 기술인력을 법적 절차에 따라 받아들인 뒤 기능대학 부설기구 등을 활용해 일정기간 교육을 실시, 회원사에 공급하는 방법이다.

회원사의 편익 증진과 관련해서는 통합전산망 활용을 극대화하고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실시하는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이를 통해 원-클릭(one click) 서비스를 구현, 회원사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또 한국정보통신기능대학이 회원사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협회 조직의 업무수행능력을 극대화하고 회원사에 대한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직원에 대한 재교육을 강화하겠다.

이 밖에도 입찰관련 제도의 합리적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추진하겠다.
마지막으로 협회 운영에 대한 회원사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할 생각이다.

우선 회원사 모두가 직접 참여하는 의견수렴시스템을 구축, 법령 및 제도개선 등 중요사항 결정에 적극 활용하겠다.

또한 전국 시·도회 대의원 및 운영위원을 대상으로 공사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협회의 모든 운영과 중앙회장의 활동사항에 대한 정보를 모든 회원사와 공유할 방침이다.

특히 단순히 '관리'의 측면에서만 협회를 이끌고 나가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협회 업무가 창조적이고 능동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생각이다.



4. 예년과 비슷하다고 보지만 다양한 기술변화에 따라 업체간 수급능력에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업계 전반의 수익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업체간 윈-윈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5. 정보통신기술의 다양한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시급하다. 아울러 정보통신공사업법을 개선하는 등 제도적 보완을 통해 수급범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6. 체신부(현 정보통신부) 공무원 생활을 거쳐, 해외 통신공사 현장에서 근무했으며 현재까지 30여 년 이상을 외길로 정보통신공사업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지난 10여년 동안 협회 운영에 참여하면서 시·도회 운영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중앙회 이사를 맡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청소년 선도를 위한 다양한 사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7. 봄·가을에는 인라인 스케이트와 마라톤, 여름에는 스쿠버 다이빙, 겨울에는 스키 등을 통해 체력을 단련하고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최근 독서할 시간이 부족하지만 우리 협회 30년사를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8. 우리 업계의 현안과 협회가 지향해야 할 방향에 대해 명확한 인식을 가지고 있으므로 중앙회장 직무를 차질없이 수행할 자신이 있다. 또한 변화를 갈망하는 회원들의 뜻을 밑거름 삼아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만큼 누구보다도 참신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회원들의 사업 번영과 삶의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체계적인 전략을 마련하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4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