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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기술인력 일자리 찾기 쉬워진다
퇴직 기술인력 일자리 찾기 쉬워진다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2.08.17 11:30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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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는 다음달부터 한국경영자총협회에 '산업기술인력 아웃플레이스먼트(전직지원) 센터'를 설립, 퇴직 기술인력에 대한 재취업 및 창업 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기업 구조조정이나 정년 등에 의해 퇴직하는 기술자들은 아웃플레이스먼트 센터의 전문적인 재취업 및 창업 상담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됐다.

기술인력의 경우 매년 약 10만명의 이직인력이 발생하고 있으나 그동안 기술인력 특성에 맞춘 취업정보와 교육훈련 프로그램, 구인구직 알선망 등이 부족해 일자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반면, 산업현장에서는 넘쳐나는 이직 및 퇴직 기술인력에도 불구하고 쓸만한 기술자를 찾지 못해 매년 약 2만 여명의 기술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산업기술인력 아웃플레이스먼트 센터는 이러한 기술인력의 노동시장내 수급 불일치를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기업이 구조조정 등의 사정으로 퇴직 또는 해고되는 기술인력에 대해 전직지원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해당 근로자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과 직업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개인별 능력과 경력에 맞는 맞춤형 취업알선은 물론 새로운 일자리에 필요한 재교육 훈련과 창업지원에 이르기까지 가능한 모든 전직 지원 서비스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민간시장내 전직지원 서비스 비용이 200∼300만원으로 높은 점을 감안해 신청 기업과 근로자에게 이용 부담이 적도록 향후 3년간은 무료로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아웃플레이스먼트센터 설립에는 오는 2007년까지 정부예산 34억원, 민간부담 15억원 등 총 4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사업에는 사업주관기관인 한국경영자총협회를 비롯, 전국 8개 테크노파크, 한국산업기술재
단, 아웃플레이스먼트 전문 컨설팅 회사 등이 함께 참여한다.

산자부 관계자는 "기업내에서 숙련 기술자 한 사람을 양성하는데 보통 2년 이상이 걸리고 그 비용도 5,000만원 이상이 드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아웃플레이스먼트 센터를 통해 퇴직 인력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기업이나 근로자 양측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조조정등에 따른 고용불안을 해소함으로써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와 기업 구조조정 원활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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