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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아시아 ADSL벨트 구축 본격화
하나로, 아시아 ADSL벨트 구축 본격화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2.05.18 11:00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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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통신이 아시아 지역을 하나로 잇는 초고속인터넷(ADSL)벨트 구축에 본격 나서고 있다.

16일 이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하나로통신은 최근 베트남, 말레이시아, 중국에 이어 필리핀의 초고속인터넷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하나로통신은 올해 말 국내 초고속인터넷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동남아시아 시장을 비롯한 해외시장의 개척에 시야를 넓혀왔으며, 지난해 11월, 올해 1월, 5월 각각 베트남, 말레이시아와 중국 광동성 진출에 이어 이번에 필리핀에 진출한다.

하나로통신(www.hanaro.com 대표 신윤식)은 최근 마닐라에서 필리핀 제2 전화사업자인 디지털 텔레커뮤니케이션스과 초고속인터넷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하나로통신은 디지털 텔레커뮤니케이션스에 ▲네트워크 설계와 구성에 관한 공동협력 ▲경영 전반에 걸친 컨설팅 제공 ▲ADSL, HFC(광동축 혼합케이블망), VoIP, LMDS(지역 다지점 분배서비스), WLL(무선 가입자망), 무선랜 등 인터넷서비스에 필요한 장비의 보급과 운용노하우를 제공한다.

또 ▲브로드밴드 콘텐츠 제공 ▲필리핀에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준비 중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해 협조하기로 하는 등 5개 사항에 대해 합의했다.

이밖에 양사는 필리핀에서 성공적인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필리핀은 통신산업이 낙후돼 있으나 일년에 1,000개의 인터넷 카페가 들어서는 등 빠른 속도로 IT시장이 성장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고, 특히 7,000개의 섬으로 이뤄진 지리적 특성상 위성을 이용한 무선통신 서비스와 영어 구사가 가능한 인력이 풍부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웹 콜센터’유치에 유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하나로통신은 지난 해 11월 베트남 넷남사, 말레이시아 PDS테크놀로지사와 연이어 초고속인터넷 사업에 있어 포괄적 업무협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베트남은 인터넷이용자가 연간 260%씩 증가하고, 대부분의 인터넷인구가 전화모뎀을 이용하고 있어 초고속인터넷의 시장성이 밝다고 하나로통신은 설명했다.

또 말레이시아도 최근 인터넷 이용 붐으로 현재 3백만명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중 절반이 전화모뎀을 사용하고 나머지 절반이 ISDN(종합통신망)을 사용하고 있어 초고속인터넷의 사업성이 높다.

하나로통신은 또 올 1월 중국 광동성 제1 기간망사업자인 영신투자와 브로드밴드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중국 광동성은 현재 총 인구 약 7,000만명 중 인터넷 이용자수가 250만명에 달해 중국 전체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2005년에는 인터넷 이용자수가 1,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하나로통신은 향후 인도, 남미, 동구권 등의 시장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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