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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CDMA 종주기업 도약 계획착수
LG텔레콤-CDMA 종주기업 도약 계획착수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2.04.27 09:57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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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www.lg019.co.kr 대표 남용)이 cdma2000 1x EV-DO의 상용화와 함께 CDMA종주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야심찬 계획에 착수했다.
●cdma2000 1x EV-DO 시험테스트 진행
LG텔레콤이 cdma2000 1x EV-DO 시범서비스에 앞서 시스템에 대한 기술 검증시험과 함께 장비성능, 호처리 등 항목별 시험을 수행하는 것은 EV-DO에 대한 시장환경, 기술특성, 데이터 트래픽 등을 사전에 검토해 수익성 여부를 파악하고 2㎓대역과의 중복투자를 막기 위한 사전평가 작업의 성격을 띄고 있다.
LG텔레콤은 이에 그치지 않고 이번 성능시험이 끝나면 전송속도, 커버리지, 이동 중 속도별 전송속도 차이 등을 시험하는 과정을 거쳐 오는 5월초에 시범서비스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는 기존의 IS-95B와 CDMA2000 1x서비스가 전송속도 등의 성능만을 부각시켜 전국망 구축에 엄청난 투자를 한 반면, 데이터 수요와 수익을 창출할 만한 어플리케이션과 콘텐츠의 개발이 병행되지 않아 투자비만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자체 평가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CDMA2000 1x의 전국망을 오버레이 방식으로 구축한 타사업자와 달리, 획기적인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구축해 전체 투자비를 1/10로 줄였던 LG텔레콤은 상용서비스 실시 후, 데이터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수도권 및 광역시, 월드컵 경기장 주변, 대학가 등 전략지역을 선정해 단계적으로 EV-DO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멀티미디어 콘텐츠 본격 개발
LG텔레콤은 텍스트 뿐 아니라 이미지·비디오 영상 등이 지원되는 MMS(멀티미디어 메시징 서비스)를 올 상반기 중에 실시할 예정이다.
MMS는 문자, 사진, 음성, 음악, 비디오 등 멀티미디어 요소로 이루어진 메시지 송수신 서비스.
이를 위해 스포츠, 뉴스, 영화, 뮤직비디오, 광고, 각종 정보 등의 비디오물을 자신의 단말기에서 볼 수 있는 멀티미디어 지원 단말기를 출시할 방침이다.
LG텔레콤의 MMS는 고객의 편의성, 풍부한 콘텐츠, 기존 콘텐츠와의 원활한 연계 및 융화 등을 타겟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고화질·대용량 메모리·풍부한 기능의 컬러폰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또 MMS가 차세대 핵심 서비스가 될 것이라는 전망아래 안정적이고, 유연한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현재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카드보내기 서비스와 동일한 애니메이션 카드, 음악과 음향을 접목한 AOD서비스, 동영상 만화, 동영상 교통정보, 최신가요 등도 선보이고, MP3 음악파일을 자신의 휴대폰으로 다운로드 받아 개인 PC에서 이를 작곡·편곡해 개인이 파일을 올리거나 다른 사람에게 보낼 수 있는 MP3 다운·업로드 서비스 등도 선보인다.
●월드컵 기간 방한하는 외국인을 위한 서비스
LG텔레콤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을 맞아 최첨단 텔레매틱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CDMA 리더로서의 입지를 정립시키기 위해 국내에 들어오는 외국인을 위한 서비스를 준비중에 있다.
휴대폰의 경우 노키아로부터 ‘노키아 8277’을 공급받고, CDMA2000 1x, EV-DO가 가능한 PDA폰을 통해 외국인에게 월드컵 경기정보, 한국 관광정보, 교통편, 숙박업소, 음식, 공연 정보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영어, 일어, 중국어 등을 지원하고, 외국인이 무선인터넷 초기 접속시 메인 메뉴를 사용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구성해 최적화된 무선 정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위즈정보기술과 공동으로 월드컵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일 양국의 여행 관련 가이드를 제공하고, 한일 상호간 휴대폰을 임대해주는 서비스와 인터펄스와 공동으로 월드컵 관련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VOD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밖에 현대/기아자동차와 공동으로 텔레메틱스 시범서비스를 월드컵에 맞춰 선보일 방침이다.
●CDMA 해외 진출 전략
LG텔레콤은 CDMA 종주기업으로서 해외사업팀을 발족해 글로벌 CDMA 벨트 구축을 위한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LG텔레콤은 일본, 미국, 중국, 호주업체 등 동기식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CDMA2000의 확장을 도모해 나가고 있으며, 전세계의 신규 CDMA사업자를 대상으로 장비수출 지원, 컨설팅 사업을 전개해 세계적으로 CDMA벨트를 확장시켜 갈 계획이다.
또 참여 주주사는 물론 국내 정보통신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의 IMT-2000 핵심장비 및 단말기 기술, 멀티미디어 콘텐츠 개발을 적극 지원해 해당 분야 국산화율과 경쟁력을 높이고,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밖에 현재 사업현황을 고려해 단계별로 해외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며, 우선 자사가 보유한 운영 기술을 바탕으로 기술부분 용역 및 자문형태의 해외 통신시장에 참여하고, 향후 해외 통신사업자의 지분에 참여하는 형태와 자본력 및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외통신사업의 직접 참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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