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경 KTF 사장과 왕저우 차이나유니콤 총재는 지난 23일 북경의 베이징인터내셔널 호텔에서 ‘이동통신서비스 협력에 대한 합의서’를 체결하고, 향후 2년간 무선인터넷, 국제로밍, 브랜드마케팅 등 이동통신서비스 분야에 대해 상호협력키로 했다.
이날 체결된 주요 내용으로 KTF의 아이콘방식 무선인터넷 매직엔 멀티팩을 포함한 무선인터넷 솔루션과 콘텐츠를 중국어로 제공하고, 차세대 멀티미디어 플랫폼과 어플리케이션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 현재 차이나유니콤이 제공하는 GSM이동전화서비스와 KTF의 CDMA서비스간 자동로밍서비스를 제공하고, 2단계로 멀티밴드 CDMA단말기를 공동개발해 차이나유니콤의 자회사인 신시콩의 800MHz대 CDMA이동전화서비스와 KTF의 1.8GHz대 이동전화서비스간 번호와 단말기 교체없는 국제자동로밍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밖에 차이나유니콤의 CDMA 통신망 구축과 관련해 망운용관리, 통신망엔지니어링, 최적화 등에 대해 다각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KTF와 차이나유니콤은 향후 양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임원급 및 실무자급 위원회를 설치해 합의서 체결에 따른 세부 실무사항을 공동 추진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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