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산하의 산재의료관리원이 의료 정보화에 부쩍 힘을 쏟고 있다.
산재의료관리원은 한국오라클을 사업자로 선정, 최근까지 산하 병원인 창원병원, 대전중앙병원, 안산중앙병원, 인천중앙병원, 경기요양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산재의료관리원은 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자료처리 속도를 개선하고 백업체계를 재구성했으며 미들웨어의 지속적인 성능향상을 도모했다. 또한 개별 병원의 업무향상 및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성오 산재의료관리원 이사장은 "원활한 산재종합의료 서비스 체제 구축을 위해 이번 정보화 사업을 추진했다"면서 "오라클이 의료데이타베이스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경험을 갖고 있고 전문화된 병원지원팀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정지시스템을 쉽게 구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향후 산재의료원은 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을 태백중앙병원, 순천병원, 동해병원, 정선병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산재의료원 본부와 재활공학연구소의 일반행정 및 경영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전 산하병원에 전자결재시스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전 산하병원에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창원병원에 의료영상저장·전달시스템(PACS)를 시범 도입하는 등 의료정보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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