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tner는1979년 미국에서 설립되었다. 현재 전 세계 49개국 80개 지역에서 약 4,000명의 인원(애널리스트/컨설턴트: 약 1,000명)을 확보하고, 세계 규모로 정보기술(IT)에 관련된 리서치와 전략적 분석, 컨설팅을 하고 있는 기업이다. IT와 관련된 중립적인 전략 분석으로 사용자와 벤더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IT란 단순히 기술(technology)을 가리키는 용어는 아니다. 비즈니스의 가치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통신 및 컴퓨터 기술을 전략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본래의 의미이다. 그 IT가 비즈니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
이 책에서는 이러한 주제를 기업 수준에서 조망하기 위하여, 21세기의 시작을 풍부하게 한 IT 트렌드에 관한 가트너의 분석틀과 리서치를 소개하였다. 세계 최대 IT 리서치 전략분석 그룹의 분석 도구와 데이터 전격 공개, IT 분석의 기본적인 틀과 테크놀로지 성쇠 예측, 각 기술(technology) 발전에 대한 전망과 가능성 분석, 가까운 미래에 기업이 택할 전략에 대한 조망을 살펴본다.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개념에서 시작해 이제 막 태동하기 시작한 기술까지를 망라해서 향후의 발전 방향을 설득력 있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사업계획을 입안할 때 필요한 기술에 대한 고찰 방법을 정리하여 제공한다. 또한 e비즈니스의 각 개념에 대해서도 아래와 같이 다른 관점으로 해석하고 있다.
e비즈니스는 "인터넷으로 비즈니스를 한다"는 것이 아니라 "고객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생각 하는 것이고, "기업의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가치 사슬을 어떻게 재구축 해야 하는가"를 생각하는 것이다.
BtoC의 본질은 "손님을 위하여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라는 것이다. 이런 관점을 갖지 않고 "얼마나 수익을 올릴 것인가" 라는 점만 논의하는 것은 착각이다. 또한 BtoB의 본질은 "기업가치를 어떻게 향상시킬 것인가" 라는 점에 있다.
거래를 전자화하고 효율을 높이는 것이 BtoB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오해다. 거래의 전자화도 효율화도 기업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한 수단이지 목적은 아니다. e비즈니스로 성공하려면 e비즈니스의 본질을 이해하고 목표를 정확하게 설정해야 한다. e비즈니스를 둘러싼 환상에 넘어가 불필요한 IT투자를 반복하면 의미 있는 성과를 올릴 수 없다 라고 이 책에서는 강조한다.
강백선 <한전KDN 전력거래TF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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