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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업자 해외진출 본격 시동
통신사업자 해외진출 본격 시동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2.02.16 11:32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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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세계를 겨냥하라’
올해 국내 통신사업자의 해외진출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KT, 하나로통신 등 유선사업자와 SK텔레콤, KTF 등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지난해해외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데 이어 올해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국내 초고속인터넷 시장과 이동통신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새로운 수익원 확보를 위해 해외 신흥 통신시장 진출을 통한 시장확대에 나선 것.
KT(www.kt.co.kr 대표 이상철)는 올 한해를 초고속인터넷 해외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지난 해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양해각서 체결과 전시회 참관 등을 통한 홍보 중심에서 중남미와 유럽 등 전세계와의 실질적인 계약 체결로 결실을 맺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KT는 국내 ADSL(비대칭 디지털 가입자 회선)장비제조업체와 공동으로 ADSL장비와 자사 및 국내 벤처기업이 보유한 개발 솔루션을 해외에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또 현지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xDSL서비스 재판매와 현지 ISP(인터넷 서비스 프로바이더)사업자의 지분참여를 통한 xDSL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하나로통신(www.hanaro.com 대표 신윤식)은 위험을 수반하는 대규모의 자본투자를 배제한 상태에서 시장상황에 따른 단계적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또 세계 최초로 ADSL기술을 상용화한 경험을 바탕으로 초고속인터넷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타 IT(정보기술)사업자들과 동반 진출할 계획이다.
우선 초고속인터넷서비스 분야의 진출을 위주로 하고, 향후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 및 콘텐츠 사업의 해외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주요시장으로는 중국 및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필리핀 등 동남아의 신흥 통신시장을 1차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은 인도, 남미, 동구권 등으로 시장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표문수)은 올해 아시아 CDMA단일 통화권 구축과 세계 무선인터넷 분야에서 주도적 위치를 차지한다는 목표로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등이 포함된 인도차이나반도를 기반으로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으로 사업진출지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또 다케스탄, 카자흐스탄 등의 중앙아시아 지역에도 CDMA이동전화 사업을 추진해 한·중·일과 함께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를 잇는 아시아 전역에 걸친 CDMA벨트를 가시화 할 계획이다.

특히 무선인터넷 분야에서 세계 글로벌 업체들과 비교해 우수한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킬러어플리케이션 콘텐츠 등을 개발해 세계 무선인터넷 시장 진출을 추진 중에 있다.

또 홍콩의 허치슨 텔레콤, 호주의 텔스트라, 일본의 NTT도코모, KDDI, 캐나다의 텔러스 모빌리티, 뉴질랜드의 텔레콤 모바일 등과 공동으로 CDMA 자동로밍을 제공하고 있으며, 중국의 차이나 유니콤과는 올해 상반기, 미국 스프린트PCS와는 올해 2사분기내에 자동로밍을 할 예정이다.

KTF(www.ktf.com 대표 이용경)는 올해 1,000만 달러 매출을 목표로 투자는 최소화하고, 기술컨설팅을 주요 수출품목으로 정했다.
이는 CDMA망 구축 경험 및 운용, 마케팅에 대한 컨설팅을 주로 하고, 빌링시스템 등 관련 IT품목을 수출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최근 CDMA를 추진중에 있는 동남아시아 업체들과 사업화를 추진중에 있으며, 올 상반기중 중국 조인트벤처 설립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룰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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