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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N이 뜬다
NGN이 뜬다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2.02.06 14:26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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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www.kt.co.kr 대표 이상철)가 올해부터 NGN(Next Generation Network, 차세대 네트워크)사업을 본격화함에 따라 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Pre-NGN’으로 명명된 KT의 차세대 네트워크사업은 기존의 반전자교환기를 대체하기 위해 전전자교환기 대신, 엑세스 게이트웨이, 소프트스위치, 트렁크 게이트웨이를 도입할 예정이어서 관련 장비시장이 활황을 맞을 전망이다.

이는 수형 반전자교환기 대체에 따른 시장규모가 4,000억원에서 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특히 NGN에 엑세스 게이트웨이를 도입하는 것은 세계 초유의 일로써 침체에 허덕이는 국내 통신장비 시장에 활로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밖에 차세대 통신망 기술은 통신사업자, 서비스 제공자 및 사용자 모두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기술로 21세기의 정보통신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창간 1주년 특집을 맞아 NGN 개념과 서비스, NGN 구축을 위한 요소기술 등에 대해 알아본다.

●차세대통신망(NGN : Next Generation Network)이란 ?

통신망의 발전 형태를 보면 회선 교환망(PSTN) 구축을 통한 음성 전화 서비스, 프레임 릴레이 또는 ATM망 구축을 통한 기업 데이터 전송 서비스, IP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인터넷 서비스 등 서 비스 별로 별도의 통신망을 구축해 왔다.

연구용 네트워크에서 출발한 인터넷이 최근 범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트워크로 발전하면서 광범위한 사용 층을 확보했고, 서비스 형태도 FTP, 텔넷 및 e메일 등과 같은 텍스트 기반의 서비스에서 인터넷 방송, 인터넷 전화 및 MP3 등 멀티미디어 기반 서비스로 발전해 왔다.

또 통신 형태도 WWW, 전자상거래 등과 같은 사람과 컴퓨터간의 통신에서 인터넷 전화, 원격 회의 등과 같은 사람과 사람간의 통신형태로 변화하며 기존의 통신망에서 제공하던 서비스를 수용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은 고품질, 실시간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고, 전자거래 및 금융결재 등과 같은 상업 목적을 위한 보안 및 안정성에 대한 보장이 어렵다.

NGN은 멀티미디어, 다자간 통신 및 실시간 통신을 유·무선으로 접속할 수 있는 패킷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신규 서비스를 단기간에 개발,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 환경을 제공해, IP네트워크를 통해서 음성, 동영상 및 데이터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기존의 회선교환망, 지능망 및 인터넷과 연동을 통해 기존 통신망의 운용을 최적화하고,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NGN 서비스 개념

NGN이 구축되면 사용자들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통신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고객이 NGN 서비스를 요청하면 통신사업자는 주거지역 특성에 알맞은 다양한 형태의 통신회선(xDSL, 이더넷, 무선 또는 위성 등)을 제공해 댁내 홈네트워크를 차세대통신망으로 접속하게 한다.

이런 환경에서 사용자들은 외출 중 자신의 휴대폰으로 현관의 인터폰과 접속해 방문자를 확인하거나, 댁내 설치된 카메라와 가전 제품을 제어하고 통신할 수 있다.

따라서 직장에서 댁내에 설치된 오디오를 제어해 CD를 들을 수도 있다. 또 위치정보 시스템을 이용해 고객의 선택에 따라 유선, 무선 및 인터넷 전화 또는 e메일 등의 방법으로 항상 연결이 가능하며, HDTV 시청, 영화 시청, 전자오락, 가상회의 참석, 원격진료, 전화 및 팩스 전송 등 무한한 형태의 통신 응용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차세대 통신 서비스는 통신사업자가 제공하는 기본 통신 서비스 및 서비스 개발자들이 제공하는 응용서비스로 구분할 수 있으며, NGN에서는 대규모 서비스 제공자 뿐 아니라 소호(SOHO) 사업자도 좋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응용 서비스를 쉽게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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