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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기반 고품질 서비스 구현
IP기반 고품질 서비스 구현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2.02.06 14:04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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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광가입자망 기술은 기존의 전화선 대신 광케이블을 이용, 가입자당 10Mbps∼10Gbps의 고속, 고품질 인터넷 서비스를 경제적으로 제공하는 기술을 일컫는다.

이 기술은 크게 광분배망 기술, 액세스 시스템, 차세대 네트워킹 기술 등으로 구분된다. 우선 광분배망 기술은 광케이블을 이용, 저렴하게 고속의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광분배 구조 및 가입자장치(ONU) 등을 말한다.

또 액세스 시스템은 가입자장치에서 전송된 패킷 데이터를 집선해 스위칭 또는 라우팅 기능을 하고 트래픽 용량에 따라 처리용량을 1.2Tbps까지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이 밖에 차세대 네트워킹 기술은 액세스 시스템에 탑재되는 GMPLS, IPv6 기술 등을 일컫는다. 여기서 액세스 시스템은 음성, 인터넷데이터 등 서비스특성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품질을 보장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초고속 광가입자망 기술은 인터넷 가입자수의 증가, 서비스의 다양화, 고속화 추세에 따라 수년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되며 시장성장 잠재력과 파급효과가 커 향후 정보기술(IT)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의 시장 조사 기관인 가트너 그룹의 분석에 따르면 오는 2005년 세계 광가입자망 시장 규모는 총 3,293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중 백본시스템 시장규모가 750억달러, 가입자망 시스템 및 소자·부품 분야의 시장 규모는 각각 1,780억 달러 및 80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가트너 그룹은 내다보고 있다.

특히 오는 2010년에는 전체 시장 규모가 9,767억 달러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보여 광가입자 시장 선점을 위한 업체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국내 시장의 경우에도 폭발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가트너 그룹은 오는 2005년 우리나라 광가입자 전체 시장 규모가 3조7,838억원에 이르고 오는 2010년에는 11조 2,398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보통신부는 향후 광가입자망 기술이 상용화 될 경우 모든 서비스가 인터넷(IP)기반으로 통합돼 광선로를 통한 고효율, 고품질, 초고속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가입자망 병목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어 다채널 고선명 인터넷 TV, 실감형 다채널 게임·오락, 원격 교육, 원격 진료 등 새로운 초광대역 인터넷 응용 서비스와 컨텐츠 개발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가입자망의 성능을 높이고 가격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어 기존의 xDSL 기반의 가입자망 시장과 ATM과 SDH를 통해 제공되던 전용선 시장을 대체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란 게 정부의 기대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기술개발이 완료되는 2006년경에는 국내 기술경쟁력이 확보돼 내수시장에서 약 1조원의 매출과 해외시장에서 52억달러 정도의 수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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