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는 그간 작고 많은 부와 팀들이 산재돼 있어 통합적 연구 수행에 부적합했으나, 이번 개편으로 팀 단위 조직을 10명, 부 단위조직을 50명 수준으로 적정규모화해 대형국책 기술개발사업의 효율적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3년간 연구인력의 68%가 신입직원으로 교체된 ETRI의 부와 팀이 이번 조직개 편을 통해 연구개발 노하우 및 조직문화를 습득할 수 있는 학습기능을 갖게 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관 하부조직인 기존 47부 250팀이었던 연구부 및 팀 수가 39부 200팀으로 감소돼 인력활용도의 증가 및 간접비용의 감축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조직개편 내용으로 부품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유사 기술분야인 원천기술 연구소, 반도체 신기술 연구소 및 광주전남 연구센터를 통합해 반도체ㆍ원천기술연구소로 개편해 막대한 시설 인프라 투자 및 유지비용을 절감했다.
ETRI는 또 4세대 이동통신 기술개발 체제로 전환하고, 무선통신시장의 급속한 성장추세 에 대응키 위해 무선방송연구소를 무선방송연구소와 이동통신연구소의 2개 연구소로 분리했다.
이밖에 부급 조직이던 기술경영연구소와 정보화기술본부를 정보화기술연구소로 통합 격상해 기능을 강화하고, 조직을 효율화했다.
ETRI는 연구결과물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지식공유를 통한 연구 생
산성 및 연구 프로세스의 개선을 위해 기획관리본부에 지식경영실과 품질경영팀을 두는 경영이념 수행조직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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