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국민부담 경감과 공공요금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지난 2000년 기준으로 시장규모가 2조6,000억원에 달하는 LM통화요금을 조만간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LM통화요금이란 유선전화에서 이동전화로 걸 때 내는 요금으로 소비자들은 현재 1분 기준으로 총 108원을 내고 있다.
KT는 108원 중 자체 영업수익 44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64원은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대가(접속료)로 이동통신 사업자에게 주고 있다.
정통부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이동전화망에 대한 원가 검증 용역을 맡기고, 연구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인하폭과 시기 등을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다.
또 지난 2000년 4월 일반전화와 셀룰러간의 요금을 10초당 22원에서 18원으로, 일반전화화 PCS간은 19원에서 18원으로 조정해 평균 14.5%를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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