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대표 박운서)은 PC보안은 물론 네트워크 및 PC자원 관리까지 가능한 통합 PC보안관리 서비스 ‘pcSWAT’를 6,000여 데이콤 보라넷 PC방을 대상으로 21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월 2,500원의 이용요금으로 실시간 바이러스 검사 및 치료, 해킹 탐지 및 차단, 유해사이트 차단 등 PC보안 기능은 물론 네트워크 관리기능, 그리고 PC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PC자원관리 기능까지 일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각각 몇만원씩 하는 프로그램 구입에 경제적 부담을 느껴왔던 PC방들은 이를 직접 구입하지 않고도 저렴한 월 이용요금만으로 PC보안과 네트워크관리, PC자원관리까지 가능하게 됐다.
지금까지 PC방 고객들이 바이러스나 해킹 관련 일부 PC보안 솔루션들을 직접 구입해 이용한 적은 있었지만 ISP가 PC보안기능은 물론 PC자원 및 네트워크 관리까지 일괄 제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데이콤은 이를위해 지난해 6월부터 6개월여에 걸쳐 PC보안 전문업체인 닉스테크, 하우리, 정보보호기술,
에이전트 포스 등과 함께 이 서비스를 개발했다.
또 지난해 11월부터 약 2개월 동안 서울시내 20여개 PC방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실시, 서비스 기능 및 안정성에 대한 검증작업을 벌여왔다.
이 서비스는 실시간으로 바이러스를 검사, 치료해 주고 해킹 툴에 대해서도 감시하고 제거해 주기 때문에 바이러스 감염은 물론 아이디와 비밀번호의 도용에 대한 걱정까지 해결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이밖에 데이콤이 중앙 서버를 통해 보안 프로그램 등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주기 때문에 새로운 바이러스나 해킹 방법이 출현한 경우에도 새로운 프로그램을 구입하는 등 별도의 조치를 취할 필요가 없다.
인터넷 금융거래에 대한 해킹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내장된 금융거래 인증서를 삭제해주기 때문에 개인 컴퓨터가 아닌 곳에서도 인증서 도용에 대한 걱정없이 마음놓고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특히 네트워크에 장애를 일으키는 코드 레드(Code Red), 님다바이러스 등을 사전에 차단함은 물론 불법 소프트웨어 감시 등 효율적인 PC자원관리 기능을 통해 최적의 PC이용환경을 유지해 줌으로써 보다 빠
르고 안정적인 인터넷 이용을 가능케 해 준다.
데이콤은 이 서비스를 6,000여 데이콤 보라넷 PC방에 우선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다음달 중 일반 기업이나 학교, 공공기관 등에 특화된 새로운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설명 - 데이콤 PC보안관이 ‘pcSWAT’ 초기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이용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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