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표문수)은 15일 ‘2002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계획에서 마케팅사업부문은 매출목표 달성을 위해 ▲무선데이터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 ▲ 전사적인 CRM 기반 확보를 통한 고객편익을 극대화 ▲세그먼트 마케팅 세분화해 갈 예정이다.
인터넷사업부문은 킬러 콘텐츠 개발과 네이트 드라이브(NATE Drive)서비스의 리더십 확보, 모바일쿠폰 등을 통한 고객 혜택 증진, 유·무선연계포털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또 올해 모네타 카드, 네모서비스 등 페이먼트 사업을 활성화하고, 종합금융 유통사업기반을 확고히 구축할 예정이다.
네트워크사업부문은 SK신세기통신과의 네트워크 시너지 극대화, 1x EV-DO 무선망의 최적화, 3G기술 개발 등을 통해 지속적인 품질우위 유지에 주력키로 했다.
SK텔레콤은 이런 국내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오는 7월 서비스 개시 예정인 베트남을 비롯해 중국, 캄보디아 등 CDMA 아시아 벨트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밖에 사업추진의 성패가 필요한 인재의 육성에 달려있다는 판단아래 체계적인 중장기연수계획을 실행하고, 경영자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강화하며,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구성원 대상 교육서비스도 확충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SK신세기통신과의 합병에 따라, 4개 부문, 37개 실/본부, 158개 팀에서, 7개 부문, 51개 실/본부, 226개 팀으로 조직을 대폭 확대했다.
기존 전략지원부문을 전략기획부문(부문장 김신배 전무)과 경영지원부문(부문장 손관호 전무)로 분리 확대하고, IR 홍보 등 대외업무를 전담하는 고퍼레이트 릴레이션 부문(부문장 조민래 상무)을 신설했다.
또 중장기 비전인 ‘VISION 2010’ 달성을 위해 비즈니스 이슈 및 경영기법을 연구하고, 구성원 역량 제고 및 미래 탈렌트 육성을 담당할 미래경영연구원(원장 표문수)을 부문급으로 신설했다.
이밖에 무선인터넷사업부문을 인터넷사업부문(부문장 정만원 상무)으로 개편하고, 부문내에 신규포털사업본부를 신설하는 등 인터넷사업 조직을 확대했으며, 네트워크, 마케팅, 인터넷 사업부문 내에 각각 글로벌 본부 및 팀을 신설해, 베트남을 비롯한 해외사업의 성공적 수행과 더불어 아시아 CDMA벨트 구축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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