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 정통부 차관은 지난 17일 위요우쥔 중국 선전시장을 비롯한 대표단과 만나 정통부와 선전시간 정보기술(IT) 분야 협력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두사람은 CDMA를 비롯한 한·중 IT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정부·민간 차원의 IT로드쇼를 선전에서 개최하고, 양국 이동통신기업간 투자와 합작기업 설립을 지원키로 했다.
김 차관은 위요우쥔 시장에게 한국의 IT산업 현황과 ADSL 등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현황, 한·중 이동통신산업 현황을 설명하고, 특히 cdma2000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가 양국 협력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위요우쥔 시장은 한국의 CDMA기술에 관심을 나타내고 이 분야 기술 이전과 합작기업 설립 등이 원만히 이뤄지도록 두 나라 정부가 협력하자고 말했다.
선전시는 중흥, 하위, 커지엔 등 대형 이동통신 제조업체가 삼성전자 등과 합작기업을 설립하고 공동연구과제를 개발하는 등 한국과의 IT분야 협력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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